두산밥콕, 영국 원전 해체사업 참여
두산밥콕, 영국 원전 해체사업 참여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5.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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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필드와 방사성폐기물처리 설비공급 계약 체결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영국 셀라필드의 원전 해체사업체 참여한다. 보일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밥콕은 발전소 EPC 시공부터 화력·원자력발전 서비스사업을 펼치고 있는 발전설비 기업이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두산밥콕이 영국 셀라필드와 방사선폐기물처리를 위한 설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월 12일 밝혔다. 2조2,000억원 규모의 이번 계약은 향후 20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셀라필드가 운영하는 영국 북서부 컴브리아 주의 셀라필드 원전산업단지에는 영국 원전의 70%가 위치해 있다. 세계 최초의 상업용 원전인 콜더홀을 비롯해 7개 원전의 해체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은 향후 20년간 진행될 원전 해체 프로젝트를 담당할 기업을 미리 선정하는 장기계약 방식으로 체결됐다. 두산밥콕은 기계·전기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앤드루 코훈 두산밥콕 CEO는 “셀라필드 원전산업단지 해체사업에서 두산밥콕이 주요 역할을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원전 서비스사업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한편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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