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노르웨이와 해상풍력 협력방안 모색
에너지공단, 노르웨이와 해상풍력 협력방안 모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5.10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노 해상풍력 협력 워크숍’ 개최
기술개발·정책 등 해상풍력 정보 공유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이 5월 10일 열린 ‘한국·노르웨이 해상풍력 협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이 5월 10일 열린 ‘한국·노르웨이 해상풍력 협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노르웨이의 해상풍력 기술개발과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5월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해상풍력 보급 확대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국·노르웨이 해상풍력 협력 워크숍’을 가졌다.

주한노르웨이대사관·한국풍력산업협회·이노베이션노르웨이·노르웨이에너지파트너스와 함께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양국 해상풍력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해상풍력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노르웨이 측에서는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에퀴노르(Equinor)를 비롯해 아커 솔루션즈(Aker Solutions), 오웩 타워(Owec Tower), 아이케이엠 테스팅(IKM Testing) 등이 노르웨이 해상풍력산업 현황과 기술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울산시와 전라북도가 해상풍력단지 조성계획을 공유했고, 한국해상풍력과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 개발사례를 설명했다.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는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정책과 비전을 발표해 노르웨이 참석자들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한국과 노르웨이는 해운과 조선분야에서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이어왔다”며 “양국은 이제 저탄소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해상풍력 분야로 협력을 넓혀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양국의 해상풍력 분야 교류가 활성화돼 국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해상풍력 보급 등 관련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앞선 2월에도 해상풍력 강국 영국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세미나를 갖고 국내 해상풍력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한·노 해상풍력 협력 워크숍’에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노 해상풍력 협력 워크숍’에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