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도우미 나서
에머슨,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도우미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4.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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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 가능한 맞춤형 로드맵 제시
비즈니스 Drivers·Enablers 기준 마련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에머슨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을 위한 맞춤형 로드맵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새로운 기술 도입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문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산업표준이 없어 수행 방향과 목표시기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 분야 선도기업의 경우 고유의 영역을 지키려는 경향이 있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협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랄 카산하이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부문 사장은 “고객들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평가하고 시행하는 데 있어 시작과 숙련도 수준에 차이가 있다”며 “에머슨의 검증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접근법은 고객별 목적·준비성·숙련도 등에 따라 맞춤형 경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머슨이 자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로드맵을 수립한 기업은 20%에 불과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구하는 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였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의 결과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가운데 90% 가량은 명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로드맵의 중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실질적인 로드맵의 부재라 할 수 있다.

에머슨은 고객맞춤형 로드맵을 통해 ▲생산 최적화 ▲신뢰성 향상 ▲안전성 강화 ▲에너지소비 최소화 등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머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로드맵은 Business Drivers와 Business Enablers 영역으로 나뉜다.

Business Drivers는 생산관리를 비롯한 유지보수·보안 등 주요영역에서 산업지표와 관련된 성과에 초점을 뒀다. Business Enablers는 조직 효율성과 시스템·데이터 통합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에머슨은 각각의 기준을 명확히 해 고객의 디지털전환 단계에 맞는 성과를 측정한다.

기업들은 현재 준비상태에 따라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다. 안전·비상관리 등의 소규모 설비·유지관리에서부터 전체 비스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램 분석과 클라우드 기반 기술·분석 채택에 이르기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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