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굿네이버스와 굿 솔라 프로젝트 추진
한전산업개발, 굿네이버스와 굿 솔라 프로젝트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4.23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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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에너지 빈곤층 위해 후원협약 체결
80여 가구에 8kW급 태양광 발전시스템 후원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왼쪽)와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오른쪽)이 2차 후원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왼쪽)와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오른쪽)이 2차 후원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홍원의)이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와 함께 밝은 빛 나눔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전산업개발은 4월 서울 본사에서 굿네이버스와 캄보디아 에너지 빈곤층 후원을 위해 ‘굿 솔라(Good Solar) 프로젝트’ 2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굿 솔라 프로젝트는 매월 한전산업개발 전 임직원의 급여 끝자리 나눔에 회사 매칭그랜트 기부금으로 마련한 재원을 활용한다. 또한 굿네이버스가 캄보디아 바탐방(Battambang) 지역 에너지 빈곤 가정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후원하는 에너지 복지 사업이다.

한전산업개발은 농촌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 기반이 부족하고 전력 소모가 많은 수상가옥촌 내 80여 가구를 선정해 총 8kW 규모(각 100W)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후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한전산업개발은 2017년 말 굿네이버스와 1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바탐방 지역 농촌가정 150가구에 총 7.5kW 규모(각 50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후원한 바 있다.

실제로 캄보디아는 열악한 국가 재정으로 중앙 정부 차원의 발전 및 송·배전 기반 구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기 공급률은 24%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마저도 베트남, 태국 등에서 수입해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은 에너지 빈곤층이 약 60만명에 달해 자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전력 빈곤지역이다. 전기 없이 생활하는 수상가옥과 차량용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하는 가정들이 밀집해있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는 “한전산업개발 전 임직원과 회사의 작은 나눔이 더해져 해외 에너지 빈곤층에게 밝은 빛을 나눠줄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바탐방 지역 에너지 빈곤층이 더 이상 인류의 보편적 복지인 에너지 사용에 있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나눔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산업개발은 굿 솔라 프로젝트 이외에도 매년 국내 저소득층 가정,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내 전기설비 점검 및 조명 교체를 수행하는 밝은 빛 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 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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