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클린에너지 생산 위해 친환경 연료 도입
동서발전, 클린에너지 생산 위해 친환경 연료 도입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4.1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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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화력본부서 실무회의 개최
친환경 연료 도입계획 등 공유
김용기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대외협력실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친환경 연료 도입 실무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기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대외협력실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친환경 연료 도입 실무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4월 10일 당진화력본부에서 친환경 연료 도입 확대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본사 연료조달부서 및 당진화력본부, 협력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깨끗한 전력 생산을 위한 친환경 연료 도입 계획 ▲당진화력 설비운영 부서의 하탄, 저탄, 상탄시 미세먼지 저감 및 자연발화 사전제거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이어 그간 추진성과 발표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동서발전은 이날 환경성 강화를 위한 친환경 저유황탄 도입 확대 추진경과를 발표했다. 또한 친환경 저유황탄 도입비율을 올해 3월 기준 90%까지 확대했다며 향후에도 환경성 강화를 위해 친환경탄 도입비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의 요청을 반영해 자연발화 가능성이 높은 저열량탄 구매 비율을 줄이고 재고일수를 축소한다.

올해 도입되는 저열량탄의 경우 고품질(저유황) 단일 광산탄으로 조달해 자연발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아울러 축적된 데이터와 구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깨끗한 에너지 생산을 위해 고품질 친환경탄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울산지역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울산화력본부 기력 3개 호기 발전연료를 기존 고황유(황 함량 2.5%)에서 친환경 연료유(황 함량 0.3%)로 전환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에는 황산화물 배출량이 약 88%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동서발전은 올해 울산화력본부 친환경성 강화를 위해 약 20억원을 투자한다. 먼저 6월까지 신재생연료인 바이오중유(황 함량 0.05%) 혼소를 2개 호기로 확대한다. 9월까지 전호기 혼소설비를 구축해 지역사회 환경성 개선 및 미세먼지 감축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동서발전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연료(우드칩, 우드펠릿)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산지에 방치된 임목부산물이 발전용 연료로 활용된다면 부패로 인한 온난화가스 메탄 발생을 방지하고 산불 등 산림재해 요소를 제거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수입산 우드펠릿을 국내산으로 대체함으로써 국부유출 및 장거리 해상운송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우드칩) 700톤 구매계약을 체결해 현재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서 시험연소 중에 있다. 그 결과를 반영해 향후 사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 전 직원은 국민에게 친환경 전기를 경제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환경성 개선 및 미세먼지 감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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