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미세먼지 저감 위해 학교 숲 조성
남부발전, 미세먼지 저감 위해 학교 숲 조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4.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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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UP 미세먼지 OUT 프로젝트 시행
인천 서구지역 발전4사 등과 상호협력
김명진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장(뒷줄 오른쪽 첫 번째)이 4월 8일 당하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공기정화식물을 전달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진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장(뒷줄 오른쪽 첫 번째)이 4월 8일 당하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공기정화식물을 전달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국가재난 수준으로 떠오른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천 서구지역 발전4사, 구청, 교육청, 어린이재단이 학교 숲 조성에 나선다. 인천 서구지역 발전사로는 남부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포스코에너지가 있다.

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4월 8일 인천 서구 당하초등학교에서 발전사, 인천 서구청, 교육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학교 숲 조성 환경 UP 미세먼지 OUT’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점점 더 심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천 서구지역 발전4사와 서구청, 교육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이번 기관 간 협업은 미세먼지 및 봄철 황사로부터 아이들의 건강 보호뿐만 아니라 지역 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학교 숲은 인천 서구지역 초등학교 주변에 약 500그루 나무 식재와 교실 공기정화나무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외부에서 학교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것과 동시에 내부 공기정화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복안이다.

이번 학교 숲 조성을 통한 미세먼지 흡수량은 공기청정기를 약 36만 시간 가동한 정화량과 동일하다. 이를 통해 연간 570여 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미세먼지 차단과 에너지 절약의 1석2조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미세먼지가 유래 없이 심한 날씨가 계속 되는 가운데 발전4사가 힘을 모아 아이들에게 숲을 선물해줘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렇게 좋은 뜻이 담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서구청도 함께 노력하고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진 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장도 “건강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개선 노력과 함께 지역주민과 소통해서 ‘이웃과 같은 발전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서구지역 발전4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방침이다. 이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해결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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