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스마트 안전공유 시스템 적용
중부발전, 스마트 안전공유 시스템 적용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4.08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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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근로자 안전 실시간 확인 가능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석탄취급설비 내에서 중부발전 연료설비부장(왼쪽)과 한전산업개발 직원들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석탄취급설비 내에서 중부발전 연료설비부장(왼쪽)과 한전산업개발 직원들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4월 5일 ‘스마트 안전공유 시스템’을 신보령발전본부 현장에 적용했다.

이 시스템에는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위험상황시 자동 비상호출을 통해 안전사고를 조기에 예방하고 위험상황에 초동조치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안전공유 시스템은 위험 사각지대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대용 비콘(Beacon)을 활용했다. 현장 근로자 위치, 2인 1조 협업사항 등 안전정보를 협력사는 물론 중부발전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위험상황시 즉시 설비 가동을 멈추고 담당 운전원에게 알람을 보낼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험구간에 평소보다 오래 머무르는 등 평상시와 다른 패턴의 위험 가능상황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발전소에서 운영 중인 컨베이어벨트의 안전관리를 시스템적으로 관리해 위험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것에 의미가 크다.

중부발전은 시범 구축한 스마트 안전공유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향후 모든 발전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우리 회사는 3년 연속 협력기업 포함 사망만인율 제로를 달성하고 있다”며 “모든 노력을 기울여 안전한 일터조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스마트 안전공유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4차산업 IT기업의 기술력 증진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긍정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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