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계통 블랙아웃 대비 모의훈련 실시
전력거래소, 전력계통 블랙아웃 대비 모의훈련 실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3.28 0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관기관 합동 전체 계통 정전복구훈련
전력거래소는 3월 26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제39차 유관기관 합동 전체 계통 정전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전력거래소는 3월 26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제39차 유관기관 합동 전체 계통 정전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계통운영 실무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3월 26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제39차 유관기관 합동 전체 계통 정전복구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은 한전·발전사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역 정전발생에 대비해 전체 계통 정전 발생 시 경인북부지역과 경인남부지역을 복구하는 시나리오를 모의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관제훈련 시뮬레이터(DTS)를 이용해 산불로 인한 765kV 융통선로 고장과 수도권 대용량 발전기 정지로 전압붕괴가 발생하면서 전국 전력계통이 블랙아웃 상태가 되는 상황을 상정했다.

훈련에 참여한 전력거래소와 한전·발전사 계통운영 실무자들은 경인북부지역과 경인남부지역에 지정된 자체 기동발전기를 기동하고 시송전계통을 연계해 전력을 순차적으로 공급한 후 두 지역의 계통을 연계하는 절차를 수행했다.

정응수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은 “오늘 같은 훈련 상황이 실제 발생할 경우 전체 전력계통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이 돼야 한다”며 “전력거래소와 회원사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 훈련을 통해 전력거래소와 각 회원사 계통운영 실무자들은 전체 계통 정전 시 신속한 상황파악과 긴밀한 협력으로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