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드론 활용해 신재생설비 안전 점검
서부발전, 드론 활용해 신재생설비 안전 점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3.26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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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비행시스템·무인 자동시스템 적용
드론 설비점검 기술·운용 노하우 축적
한국서부발전 관계자가 드론 자율비행시스템을 활용해 풍력발전시스템을 점검하는 모습
한국서부발전 관계자가 드론 자율비행시스템을 활용해 풍력발전시스템을 점검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드론 자율비행시스템을 활용해 설비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서부발전은 3월 22일 화순풍력발전단지에서 신재생설비 안전을 점검했다. 이날 안전점검은 인력에 의한 수동점검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시스템이 적용된 드론을 날려 진행됐다.

특히 풍력터빈 블레이드에 근접해 사진을 촬영한 뒤 터빈별로 분류해 고해상도 데이터로 저장하는 무인 자동시스템이 적용됐다.

서부발전은 신재생발전 비중 확대를 기조로 하는 정부정책에 맞춰 2016년 드론 활용 설비점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어 2017년 태양광패널 열화상 점검, 2018년 드론 LTE 실시간 영상 송·수신 시스템 구축, 올해 인공지능 자율비행 드론 풍력터빈 점검 등 드론을 활용한 신재생 발전설비 점검기술을 현장에 지속해서 도입·운용했다.

드론 LTE 실시간 영상 송·수신 시스템의 경우 지난해 태안발전본부에서 시행한 산업부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재난현장 원격통제능력을 인정받아 우수 수검사례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지금까지 70여 명 이상의 기초 조종교육 수료자와 8명의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격 취득자를 육성했다. 아울러 드론 운용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주력했다. 올해에는 8명이 자격취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드론 설비점검 기술 및 운용 노하우를 지속해서 개발·축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스마트플랜트 구축을 목표로 열화상 내시경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 모바일 점검키트를 개발해 전사 보급 완료했다.

이외에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정비자재를 생산하고 사물인터넷과 가상현실 기술이 적용된 가상정비체험 기술을 현장에 운용하는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 안전진단 기술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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