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기술자료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서부발전, 기술자료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3.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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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관리기법 도입··· 체계적 이력관리 가능
형상관리 개념도
형상관리 개념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3월 25일 형상관리 기반 기술자료 통합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며 신 전자도서관으로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형상관리는 현장설비와 기술정보자료 간 실시간 연계를 통한 신개념 이력관리 기법이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현장의 기술자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최적화를 위해 기존 기술자료 관리 시스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새롭게 구축된 신 전자도서관은 기존에 분산돼 있던 기술정보자료 서버의 일원화를 바탕으로 발전설비에 발생한 수정·변경사항을 기술정보자료에 실시간 반영 및 일치시키는 형상관리기법이 최초로 도입된 선진 시스템이다. 발전설비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력관리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술정보자료는 발전소 운영 핵심 자산이다. 하지만 도면 그림, 스캔파일 등 검색시 이전 시스템의 기능적 한계로 인해 발전소 현장에서 정확한 자료를 찾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시스템 사양을 최신 성능으로 교체하고 문자판독 과정을 통해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 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즉시활용 가능한 자료의 수량을 이전 대비 약 23배 이상 대폭 증대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능형 전자도면(I-P&ID) 구축 및 발전설비관리시스템과의 기술정보 연계로 기술자료 활용에 관한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신규 시스템 구축 및 운용으로 기술자료를 신속·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발전소 운영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발전설비와 기술자료 간 불일치 오류로 인해 발생 가능한 설비 오조작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향후 체계화된 기술자료를 바탕으로 4차산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플랜트 구축 및 안전한 작업현장 구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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