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협회, 분과위원회 활동 강화로 업계 활성화 모색
풍력협회, 분과위원회 활동 강화로 업계 활성화 모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3.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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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입지 타당성 검토·의견 수렴
불합리한 환경 관련 인허가 지속 건의
풍력산업협회는 3월 22일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풍력산업협회는 3월 22일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풍력산업협회가 분과위원회 활동 강화를 통해 대정부 정책 건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한국풍력산업협회(회장 손영기)는 3월 22일 서울 베스트웨스턴강남호텔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풍력산업협회가 밝힌 올해 사업계획 대부분은 분과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뤄지게 된다.

2017년 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분과위원회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맞춰 풍력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조직됐다. ‘정책개발분과’와 ‘제조산업분과’로 나뉜 분과위원회는 풍력업계 전반의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뤄 풍력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과 방향을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그동안 총괄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한 손충렬 세계풍력에너지협회 부회장에 이어 새로 총괄분과위원장을 맡게 된 정익중 한전 전문위원이 참석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분과위원회 활동을 당부했다. 정익중 신임 총괄분과위원장은 최근까지 한국해상풍력 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건설을 이끌어 왔다.

올해 풍력산업협회는 정부가 전략적 풍력개발을 위해 도입 예정인 계획입지제도와 관련해 타당성 검토와 업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도입 초기 혼선을 빚을 우려가 있는 부분에 대해 업계와 사전 논의를 거쳐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육상풍력의 환경 관련 인허가 규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발전공기업·민간발전사 등과 함께 환경 규제 강화의 불합리성을 적극 알리고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비상근 부회장 2명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신임 부회장으로 ▲김상범 남부발전 처장 ▲서종현 대명에너지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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