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조직 분위기 구현… 칭찬이 비결”
“활기찬 조직 분위기 구현… 칭찬이 비결”
  • 최옥 기자
  • 승인 2008.11.18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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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한전 대전전력관리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설비이다. 이를 위해 대전전력관리처에서는 인적실수 제로화 및 사전고장 예방활동을 강화해 설비 무고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무직군이지만 교차보직을 통해 대전전력관리처 수장을 맡고 있는 이유호 처장은 ‘창조와 열정으로 BEST 대전전력’을 구현하겠다는 운영방침 아래 송변전 최우수사업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설비관리는 사후 고장복구 보다 사전 고장예방이 중요하다. 대전전력관리처는 전 직원이 업무의 규칙과 절차를 충실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설비점검 및 예방정비, 현장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유호 처장은 “설비 무고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인적실수 제로화, 사전고장 예방활동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자연환경에 노출돼 있는 송전설비는 낙뢰, 빙설해, 산불, 외물접촉 등 예측할 수 없는 고장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처장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전전력관리처에서는 송전선로용 피뢰기 설치, 상간스페이서 설치, 산불예방 홍보, 공사현장 예방순시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전력관리처는 변전고장 예방에 있어서도 수년 간의 고장을 분석해 주요기기 적기 점검 및 과학화 장비를 활용, 취약개소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도 했다. 직원의 업무능력 및 긴급대처 능력향상을 위한 현장교육을 집중 실시하는 등 무고장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품질의 안정적 전력공급은 가장 기본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사명이다.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력설비를 적기에 확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애쓰고 있다. 올해는 특히 송변전 준공사업으로 154kV 해미분기 T/L 등 6개 사업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개인적으로도 보람이 컸던 해였다.”

고장정보 신속 제공…고객만족 배가

이 처장은 올 한 해 동안 내외 고객만족에도 최선을 다해 왔다. 전력관리처로서의 기본 소임인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배전사업소와 전력그룹사 간에도 고장정보 등을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만족감을 배가했다.

또한 경영진 및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해 설비 확충단계에서부터 설비운영 전반에 걸쳐 상호 의견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도 대용량 수전고객인 66kV 이상 41개 직거래고객에 대해서 적극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용량 수전고객에 대해서는 설비 특별점검 지원, 각종 기술정보 제공, 설비개선 안내 등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소유 설비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 및 지원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전력관리처의 주요업무는 대전·충남 및 충북 남부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송변전 설비의 건설 및 유지업무로, 특히 대전전력관리처는 국토중심부에 위치해 당진화력 등 5개 발전단지를 관할하며 수도권으로 전력을 송전하는 6개 북상조류 중 4개 조류를 담당하는 전력계통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 지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삼성 LCD단지 등 아산·천안지역 개발 등에 따라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765kV 송전망 운영 등 대전전력관리처의 역할이 막중하다.

이 처장은 ‘창조와 열정으로 BEST 대전전력 구현’이라는 운영방침 아래  ‘고객만족 BEST’, ‘경영혁신 BEST’, ‘인적실수 ZERO’ 등 3가지의 ‘BEST 3’를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수립, 추진하고 있다.

설비고장은 사전 예방이 중요

이를 위해 이 처장은 ▲기본에 충실한 창의적인 업무수행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설비고장을 사전에 예방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이라는 4가지 사항을 실천전략으로 꼽고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타성에 젖은 업무관행을 적극 배척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지속적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효율성 향상해 나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또한 고객만족을 대전전력의 최고가치로 삼아, 내·외부 고객에게 친절한 응대는 물론이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도 노력해 왔다.”

무고장 설비 운영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힌 이 처장은 특히 설비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설비관리는 사전예방이 중요하고, 특히 인적실수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 처장의 의지이다.

이와 함께 이 처장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직장분위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노사화합은 물론이고 직원상호 간 서로 이해와 협력으로 활력이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

특히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에 있어 이 처장 특유의 온화한 성격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 처장은 직원들이 업무에 더욱 정진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업무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최고의 방법으로 “질책 보다는 칭찬”이라고 말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고 하지 않는가.

타 전력관리처와 비교해 대전전력관리처의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처장은 “대규모 발전력을 수도권으로 수송하는 핵심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을 최대 강점”이라고 꼽았다.

“대전전력관리처는 국토중심부에 위치해 당진화력 등 5개 발전단지를 관할하며, 동양 최고 전압인 765kV 변전소 2개 및 관련 송전선로를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으로 전력을 송전하는 전체 6개 북상조류 중 4개 조류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전력계통을 운영함에 있어서 철저한 예방점검 및 반복적 교육훈련을 통한 기술축적으로 최첨단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이 처장은 탁월한 노사화합이 대전전력관리처의 전통적 자랑거리라고 덧붙였다.

“노사화합은 사업소 근무분위기를 안정시키고 활기찬 직장분위기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전전력관리처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해 열린 마음과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호 파트너십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

올해 대전전력관리처는 노사화합을 위해 각종 행사를 열었다. 노사화합 산상 다짐대회, 처장배 테니스대회, 지부위원장배 족구대회, 교대근무자 및 순회점검반 한마음 대회,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연찬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하며 서로에 대한 차이점을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반면 신입직원의 비중이 타 사업소에 비해 많아 경험과 연륜이 떨어지는 것을 취약점으로 꼽았다.

“대전전력관리처는 신입직원 비중이 32%나 돼 인력 구성상 신입사원을 일선 변전소에 배치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설비에 가장 근접한 변전소 근무자는 사전에 고장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주요한 위치인데도 경험부족으로 그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이 처장은 경험부족 직원의 Level-up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중견사원-신입사원 간의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 고장예방 및 모의고장 복구훈련을 철저히 시행, 반복적인 훈련으로 무고장 설비운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이다.

민원해결 위해 눈높이부터 맞춰야

“서해안 개발 등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변전소와 송전선로 건설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예정이다. 하지만 다른 사업소와 마찬가지로 설비건설에 따른 각종 민원이 증가돼 적기 건설에 적지 않은 장애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의 민원 추세는 건설 경과지 변경 요구, 전자계 우려, 피해보상 및 지가하락을 사유로 조직화 및 대형화되고 있다”고 설명한 이 처장은 민원해결을 위해서는 “당장 해결하려는 마음 보다 열린 마음으로 민원인을 이해할 수 있는 ‘포용의 눈높이’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민원인과의 눈높이를 맞춘 다음에야 민원인 주장에 대해 한전에서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또 그에 따른 정확한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일관된 정책과 논리 하에 민원을 관리하는 게 관건이다. 현장 감독부터 최고 결정권자까지 한 목소리로 일관된 방향이 제시돼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민원인의 주장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경청할 때 비로소 그에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적절한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민원인이 민원을 철회하게끔 유도할 수 있는 적절한 명분도 필요하다.”

민원 해결을 위한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대전전력관리처는 올 3월과 5월 각각 154kV 해미분기 및 용운분기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원만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들 건설공사는 12개월 이상 공사가 중지되면서 끊임없이 장기 민원이 발생돼왔다. 건설 완료로 골머리를 앓아왔던 장기민원도 성공적으로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대전전력관리처는 최근 추부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 등 7개 송변전건설 예정지역의 민원과 갈등을 조기 예방하기 위해 당해지역의 특산품 구입, 봉사활동 및 자매결연 등 유대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한전은 원유, 유연탄 등 연료 가격의 상승과 환율 불안 등으로 심각한 경영적자를 맞고 있다. 악화된 경영현안을 극복하기 위해 대전전력관리처에서는 불요불급한 사업을 취소하고, 각종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등 초 긴축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전 직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때이다.”

이 처장은 경영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전 직원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렇게 어려울 때 일수록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키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금은 모든 분야에서 효율과 서비스를 중시하는 시대이다. 관리처 직원 모두가 창의력을 발휘해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며 실무능력을 쌓아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모두가 맡은 분야에 있어서는 전문가가 돼야 할 것이다. 구성원 개개인이 스스로의 경쟁력을 확보할 때 그 조직도 ‘BEST’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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