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용역근로자 자회사로 정규직 채용
전력거래소, 용역근로자 자회사로 정규직 채용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3.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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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 세부방안 합의… 대상자·임금체계 등 상세내용 담아
전력거래소는 3월 21일 기존 용역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세부방안에 합의하는 체결식을 가졌다.
전력거래소는 3월 21일 기존 용역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세부방안에 합의하는 체결식을 가졌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경비·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맡을 자회사 KPX서비스원을 통해 기존 용역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3월 21일 전남 나주 소재 본사에서 기존 용역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세부방안에 합의하는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합의에 따라 특수경비·시설관리·미화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용역근로자 83명은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정규직 전환 세부방안 합의는 지난해 6월부터 20차례에 걸친 관계자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노사 간 신뢰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가 있었기에 타 기관에 비해 정규직 전환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정규직 전환 세부방안 합의서에는 ▲전환대상자 ▲근로자 정년 ▲정년 유예기간 ▲채용방식 ▲직종별 직무체계 ▲임금체계 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정규직 전환을 위한 내용이 빠짐없이 담겼다. 향후 타 기관의 정규직 전환 업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요구하는 건전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자회사인 KPX서비스원에 채용된 용역근로자들의 처우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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