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혼합과정으로 구성한 전국단위 오픈캠퍼스인 ‘KPX 유니온 학점과정’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은 3월 18일 직무능력 중심의 ‘KPX 유니온 학점과정’을 개강했다. 전국 18개 대학에서 참여한 총 300명의 재학생이 이번 과정을 수강한다.
유니온 학점과정은 기존 빛가람 학점과정을 개선한 새로운 오픈캠퍼스 모델로 학기 중에는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고 방학 중에는 집합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지역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빛가람 학점과정을 전국단위 대학으로 확대해 교육수강을 원하는 대학생들에게 기회의 폭을 넓힌 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선 지난 1월 전국 18개 대학과 유니온 학점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PX 유니온 학점과정은 1단계 온라인 교육과 2단계 집합과정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교육은 총 70차시(35시간) 과정으로 ▲전력시장·전력계통 운영 ▲전력수급계획 ▲에너지신시장·전력설비 일반에 대한 교육이 전력거래소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집합과정은 온라인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에 진행된다. 총 5일(40시간) 과정으로 전력거래소 교육원에서 ▲전력산업 심화교육 ▲설비견학·취업관련 특강 등 대학생들의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교육 진행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하반기에 추가적인 교육시행 검토 등 대학생들의 교육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 인재양성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대학과의 협조 아래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