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발전기 핵심부품 실증시험 시행
동서발전, 발전기 핵심부품 실증시험 시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3.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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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베드 제공··· 국내외 판로 마련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3월 19일 테스트 베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일산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 발전기에 중소기업이 개발한 발전기 고정자 권선을 직접 설치해 성능을 입증한다.

동서발전 테스트 베드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현장실증을 위한 시범적용 프로그램이다. 또한 중소기업이 실험적 도전을 통해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서발전이 이번에 시행하는 테스트 베드는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발전기 핵심부품 실증시험이다. 중소기업 해강AP가 발전기 핵심설비인 고정자 권선을 자체 개발했지만 현장실증 실적이 없어 국내외 판로개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현장실증을 통해 발전기 고정자 권선 신뢰성이 입증되면 외화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 동남아 시장과 중동 시장까지 진출시 약 5,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 일산복합화력발전소는 국내 중소기업이 직접 개발한 제품을 실증하는 국가실증단지 발전소로서 국산화 개발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해왔다.

김봉빈 한국동서발전 건설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고정자 권선 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봉빈 한국동서발전 건설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고정자 권선 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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