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 SWEET 2019 폐막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 SWEET 2019 폐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3.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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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국 222개사 참여··· 에너지 신기술 선봬
구매상담회 통해 전년대비 개선된 실적 거둬
SWEET 2019 전경(제공=광주광역시)
SWEET 2019 전경(제공=광주광역시)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과 국내 기업 수출활로 모색을 위해 열린 SWEET 2019(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9)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전시회는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다. 3월 13~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에너지 대전환 시대, 미래 에너지 선도’라는 주제로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했다.

올해 14회째인 SWEET 2019는 영국, 쿠웨이트, 베트남, 인도 등 25개국 222개사 500부스 규모로 열렸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송·배전, 이차전지 등 에너지 전 분야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을 비롯해 OCI파워, 신성이엔지, 탑솔라, 스코트라 등 신재생에너지 주력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전남 기업으로는 탑솔라, 네모이엔지, 남부산전 등 30개사가 참가했다.

한국전력은 ESS, 송·배전, 스마트그리드 분야 협력업체 등 40개사와 한국전력 동반성장관을 구성했다. 향후 에너지 공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서부발전 등 발전6사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 51개 중소기업과 한국발전산업관을 구성했다. 이어 올인원 ESS, 건물형 태양광 솔루션, 해양조류 발전 시스템 등 우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전시했다.

한편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는 삼성SDS,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 대기업 21개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선 상담건수 140건, 상담액 85억원 규모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상담건수 41%, 상담액 21% 증가한 성과다.

미국, 중국, 호주, 베트남 등 22개국에선 56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이들은 7건의 수출 MOU를 체결하고 총 28억6,900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 기간 동시행사로 진행된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주최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석학 500여 명이 태양광 기술과 정책을 공유했다. 산업부 등이 주최한 태양광 산업경쟁력 강화 산업포럼에선 태양광 산업 혁신성장 토대를 굳게 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전국 지자체 대상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담당자 직무교육 ▲광주·전남 주최 에너지밸리 채용설명회 ▲신재생에너지 창업스쿨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SWEET 2019에는 2만7,5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SWEET 전시회가 신재생에너지산업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관련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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