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전력거래소와 재생에너지 보급 맞손
에너지공단, 전력거래소와 재생에너지 보급 맞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3.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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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류·정책개발 등 업무협약 체결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 일곱 번째)과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 일곱 번째)과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과 전력거래소가 각 기관이 보유한 고유의 업무역량을 융합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달성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과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3월 15일 서울JW메리어트 호텔에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력시장과 재생에너지제도 운영을 각각 담당하고 있는 양 기관이 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비롯해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에너지공단은 계획입지제도 도입과 RPS·FIT제도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가 필요했고, 전력거래소는 안정적인 계통운영을 위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분석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예측성과 실행력을 높여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가속화는 물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관련 정보교류 ▲재생에너지 계획입지 관련 정책·제도 개발 ▲에너지분야 국가계획 수립 시 상호협력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정보교류 범위를 재생에너지 경매제도 도입을 비롯해 계획입지, 리파워링 활성화, FIT 운영 등 정책기획과 실행에 맞춰 상호협력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제도적 실행기반을 갖춘 에너지공단과 전력인프라를 담당하는 전력거래소 간의 업무협력으로 에너지전환에 따른 과제들을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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