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중소기업 중동시장 진출 돕는다
남동발전, 중소기업 중동시장 진출 돕는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3.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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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쿠웨이트·오만에 중동 시장개척단 파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3월 8~14일까지 아랍 에미리트(UAE) 두바이, 쿠웨이트, 오만 무스카트에 2019 중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2019 중동 시장개척단은 중소기업 중동지역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현지 전력시장 동향 및 진출을 위한 설명회도 열렸다. 이는 중동지역 전력시장 진출 관련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에서 수출상담회를 함께 진행한 남동발전, KOTRA, 기계산업진흥회는 참가기업 접수단계부터 개별 기업 주력품목을 면밀히 분석했다. 또한 최적의 바이어 매칭을 주선하기 위해 각 국의 전력청, EPC사, 플랜트 기자재 수입업체 등 다양한 바이어들을 섭외했다.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12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발전플랜트, 정비회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 및 주력제품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현지 기업들로부터 우호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KOTRA 무역관 전문인력이 동참해 바이어군별 최적 매칭으로 수출상담 및 계약 성사율을 높이는 등 유관기관 간 성공적인 중소기업 동반 해외시장 진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수출로드쇼를 통해 300여 건에 이르는 구매상담이 이뤄졌다”며 “계약 추진액으로 540만달러 상당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2017년 동반성장평가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6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수출대행 전문회사를 설립해 국내 수출초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3월 12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참가기업들이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담하고 있다.
3월 12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참가기업들이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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