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의원, 국내 LNG벙커링 경쟁력 강화 강조
최인호 의원, 국내 LNG벙커링 경쟁력 강화 강조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3.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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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서 정책토론회 개최
최인호 국회의원
최인호 국회의원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부터 선박연료의 환경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현재 LNG 연료 추진선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 LNG벙커링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법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3월 14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선 ‘한국 LNG벙커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인호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가스공사와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우리나라는 세계 1위 조선업 강국, 세계 2위 LNG 도입국가, 물동량 기준 세계 6위인 항만을 갖고 있다”며 “LNG벙커링 산업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인호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한국 벙커링 산업 성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정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026년이 되면 선박연료로써 LNG가 현재 쓰고 있는 고유황유 보다 경제성이 높아져 많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LNG 연료를 얼마나 싸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가 한국 LNG벙커링 산업 경쟁력 확보의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서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은 “LNG벙커링 산업 육성을 위해선 LNG벙커링 산업을 정부규제를 받는 도시가스사업으로부터 분리하는 민간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비규제 영역으로 만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종합토론에 참석한 포스코대우, 에이치라인해운, 한국가스공사,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은 ▲LNG 제세공과금 면제 등 정부지원 방안 ▲공기업·민간의 기존 LNG시설 이용을 통한 투자비용 절감 ▲LNG선박 운영규제 완화 등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인호 국회의원은 “LNG벙커링 산업 육성을 위해 LNG벙커링 시장을 신설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지난해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점점 커져가는 LNG벙커링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LNG선박을 국내항으로 유인하기 위해선 LNG벙커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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