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해상풍력 안전교육 도입 체계화 나서
대한전기협회, 해상풍력 안전교육 도입 체계화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3.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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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해상풍력 전문교육기관 오프텍과 MOU
안전교육·자격인증 분야 개발 상호 협력키로
김동수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오른쪽)과 라우쉘바하 오프텍 대표(가운데)·이장호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장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수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오른쪽)과 라우쉘바하 오프텍 대표(가운데)·이장호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장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해상풍력단지 운영과 유지보수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교육 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3월 4일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에 위치한 해상풍력 분야 인력양성 전문기관인 오프텍(OffTEC)과 해상풍력발전 기술개발과 안전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대한전기협회와 오프텍·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 등 3개 기관이 함께 체결한 것으로 향후 해상풍력 기술개발과 교육분야·세미나·국제협력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3개 기관은 해상풍력단지 운영·관리를 위한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교육센터 설립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해상풍력 개발사업 전 과정의 안전교육과 자격인증 분야에도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오프텍은 해상풍력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단지 클러스터 개발·컨설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전문교육기관이다. 특히 해상풍력 운영·유지보수 기술은 물론 이와 연계된 보건·안전·인증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장실습훈련센터를 비롯해 기술훈련센터·화재예방훈련센터·해상안전훈련센터 등 실습중심의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기술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안전교육 시스템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기협회는 현재 군산대와 함께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 중에 있다. 오는 6월까지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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