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탄소배출권 전환 지원사업 추진
서부발전, 탄소배출권 전환 지원사업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3.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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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한국기후변화연구원(원장 김상현)과 2월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배출권으로 전환해 주는 지원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권 발행과 거래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을 위한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검증 등의 행정비용 부담 ▲복잡한 절차 및 배출권 판매방법 등에 대한 애로사항으로 인해 배출권 전환을 쉽게 추진하지 못한 바 있다.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부발전은 검증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기후변화연구원은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등 행정절차 일부를 현물 지원한다. 참여 중소기업은 행정비용 중 일부만을 부담하고 최종적으로 배출권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에 일조하는 한편 올해부터 20년간 약 10만톤의 배출권을 확보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지속해서 온실가스 감축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기후변화연구원(www.kric.re.kr)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있는 ‘탄소저감기업 배출권 전환 지원사업 시행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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