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풍력 누적발전량 1.6TWh 기록
남부발전, 풍력 누적발전량 1.6TWh 기록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2.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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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 진행
올해 연말 귀네미풍력단지 준공
평창풍력발전단지 전경
평창풍력발전단지 전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국산풍력 저변 확대를 위해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풍력발전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는 ▲국내 풍력제조사 운영실적 확보를 통한 경쟁력 창출 ▲풍력 관련 기술력 강화를 위해 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국산 기자재 풍력 건설사업이다.

남부발전은 2004년 제주도 한경풍력 1단계(6MW)로 풍력발전을 시작한 이후 현재 총 65기(137.2MW)의 풍력발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연말 강원 태백에 19.8MW 규모의 귀네미풍력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제5호 풍력단지 귀네미풍력에는 1.65MW급 풍력발전시스템 12기가 건설된다. 준공시 8,000가구가 이용 가능한 연간 3만7,638MWh의 전력이 생산된다. 연간 1만6,9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부발전은 순수 민간자본으로 태백풍력(18MW)과 창죽풍력(16MW) 건설에 성공했다. 평창풍력(30MW)을 준공해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청정 전력을 공급하는 등 국산풍력 저변 확대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남부발전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풍력발전량인 1.6TWh(누적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700GWh를 국산 풍력발전기로만 생산했다.

이외에도 남부발전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 목표 달성을 위해 앞장선다. 특히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제주 대정해상풍력(100MW), 부산 청사해상풍력(40MW) 등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국민안전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자체적으로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정부 목표보다 높게 설정한 신재생 3030을 수립했다. 또한 8조원 규모의 신재생 발전사업을 통해 신재생발전 설비용량을 6GW 규모까지 끌어 올리려는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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