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지난해 4,217억원 당기순손실
두산중공업, 지난해 4,217억원 당기순손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2.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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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일회성비용 반영 영향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4,21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직전년도 대비 손실 폭이 약 284% 늘어난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2월 13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4조7,611억원과 영업이익 1조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등 자회사 실적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6%와 9.7% 늘어났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보다 대폭 늘어난 -4,2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당기순손실이 3,120억원 가량 늘었다. 대손충당금 설정 등 일회성비용 반영으로 자회사인 두산건설의 실적이 악화된 영향 때문이란 게 두산중공업 측 설명이다.

일부 대형 프로젝트가 연기되면서 수주성과는 전년대비 소폭 줄어든 4조6,441억원을 기록했다. 수준 잔고는 16조4,022억원 규모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7조7,301억원과 영업이익 8,48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시장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28.4% 늘었다.

두산밥캣은 북미시장 성장세와 점유율 확대로 매출 3조9,708억원과 영업이익 4,5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7.2%와 16.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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