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거래대금 결제 4차로 간소화
전력거래소, 거래대금 결제 4차로 간소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2.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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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업무 부담 해소… 자금운영 편의성도 향상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매월 6차에 걸쳐 나눠 진행하던 전력거래대금 결제 업무를 4차례로 줄여 시행에 들어갔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은 2월부터 전력거래대금 결제 방식을 기존 월 6차에서 4차로 축소해 진행 중이다. 2001년 전력시장이 개설된 이래 결제차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전력거래대금 결제 서비스 간소화로 회원사들의 업무 부담이 한층 줄어들 뿐만 아니라 편의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전력시장은 태양광 등 소규모 회원사 가입 증가와 정산·결제 프로세스의 투명성 강화로 관련 업무량이 늘어나면서 결제 일정에 대한 간소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전이나 구역전기사업자 등 전력구매사업자는 결제 차수별 거래기간이 달라 자금운영 주기가 불규칙해진다는 의견을 제기해 왔다. 특히 소규모 태양광을 운영하는 회원사의 경우 전력거래대금 결제 일정에 대한 이해 부족과 세금계산서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전력거래소는 회원사들의 이 같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결제 차수를 줄이는 동시에 차수별 거래기간도 비슷하게 조정하는 결제일정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대규모 발전사업자와 전력구매사업자 측에서는 자금운영 편의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소규모 회원사의 경우 결제 일정이 간편해지면서 청구·세금계산서 발행·회계처리 등 관련 업무가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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