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캡틴 외 1편
더 캡틴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2.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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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캡틴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출연 맥스 후바쳐, 밀란 페쉘 개봉 2019년 2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가짜 독일군 장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더 캡틴이 2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영화 더 캡틴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직전의 순간 탈영병 헤롤트가 나치 간부의 군복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간부를 사칭하며 동료였던 탈영병들을 학살한 전쟁 실화다.

영화는 ▲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분 초청 ▲65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촬영상 수상 ▲68회 독일영화상 음향상 수상 ▲31회 유럽영화상 유러피언 음향상 수상 등 화려한 기록을 보여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더 캡틴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9세였던 독일 병사 빌리 헤롤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더욱 사실적인 심리 묘사와 상황을 담아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더 캡틴 메인 포스터는 흑백 배경에 주인공 헤롤트가 탄 차의 나치 로고만 선명한 빨간색으로 표현돼 강렬함을 더했다.

‘괴물이 되어버린 가짜 장교의 전쟁 실화’라는 문구와 차를 끌고 가는 병사들의 모습에 ‘인간 본성의 충격적 폭로’라는 리뷰가 더해졌다. 이는 탈영병이었던 헤롤트가 나치 간부의 군복을 발견한 후 생긴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수용소에 붙잡혀 있던 탈영병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헤롤트에게 탈영병이었던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잔혹한 나치 간부의 모습만이 남아 있다.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폭탄과 뼈 무덤은 전쟁이라는 현실을 깨닫게 하는 동시에 그 잔혹성을 드러낸다.

가짜 장교의 삶을 살며 쾌락과 살인에 빠져드는 헤롤트의 모습은 괴물로 변해버린 그의 마지막을 궁금케 한다.

콜드 체이싱
감독 한스 페터 몰란트 출연 리암 니슨, 로라 던, 에미 로섬, 톰 베이트먼 개봉 2월 20일

리암 니슨의 새로운 액션영화 콜드 체이싱은 평범한 가장이자 제설차 운전사 넬스 콕스맨(리암 니슨)이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에 연루된 마약 집단을 처단하기 위해 차가운 분노의 심판자로 분하게 되는 스타일리시 폭주 액션이다.

주인공 넬스 콕스맨으로 올해 2월 돌아오는 배우 리암 니슨은 캐릭터에 빙의한 압도적인 열연뿐만 아니라 넬스와의 놀라운 평행이론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콜드 체이싱에는 배우 리암 니슨과 그의 실제 아들 마이클 리차드슨이 함께 출연한다. 또한 주인공 넬스와 카일이라는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예 배우 마이클 리차드슨은 콜드 체이싱의 대본을 먼저 읽은 리암 니슨의 권유로 오디션을 보게 됐다. 그는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연기 수업을 받고 있는 느낌이었다”며 “매번 자상한 면모와 함께 다정한 충고를 많이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리암 니슨도 “아들은 내 몸짓언어만 봐도 나를 이해하고 나 또한 그 아이를 누구보다 잘 알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서로가 의사소통이 잘 되다 보니 깊게 생각할 것 없이 쉽고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리암 니슨은 극 초반에는 마을을 위해 제설차를 모는 평범한 모범시민의 모습으로, 극 중반부터는 복수를 위해 설원을 폭주하는 심판자의 모습으로 열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 속 캐릭터와 놀라운 일치율까지 장착한 채 돌아온 리암 니슨은 한층 향상된 액션과 압도적 카리스마로 국내 극장가를 평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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