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 확대 드라이브
두산밥캣,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 확대 드라이브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1.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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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채널 강화·맞춤형 제품 출시로 점유율 높인다
두산밥캣은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인도 소형 건설기계 딜러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가졌다.
두산밥캣은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인도 소형 건설기계 딜러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가졌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밥캣이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판매처 강화에 나섰다.

두산밥캣은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인도 첸나이에서 주요 경영진과 인도시장 딜러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소형 장비 딜러를 대상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두산밥캣의 지난해 사업성과를 비롯해 중장기 사업전략과 주요 현안들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인도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도로·철도 등 인프라 개발 정책과 인건비 상승에 따라 소형 건설기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두산밥캣은 1980년대 초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래 포터블파워 사업을 포함해 2개 생산공장과 40여 곳에 달하는 딜러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소형 장비 스키드스티어로더(SSL)는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와 지역 맞춤형 제품으로 인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지역 맞춤형 전략제품인 백호로더(Backhoe Loader)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백호로더는 앞쪽에 로더, 뒤쪽에 굴삭기를 장착한 다목적 건설장비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인도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며 “지난 60여 년간 현지에서 쌓은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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