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수도 역사의 현장 베를린
독일의 수도 역사의 현장 베를린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1.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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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독일 베를린

베를린은 15세기 브란덴부르크 제국의 수도였다. 이후 18세기 초 프로이센 왕국, 19세기 후반 비스마르크의 제2독일제국 수도였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베를린은 프랑스 꼬르뷔지 등의 유명한 건축가에 의해 현대적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20세기 들어 학문·예술의 전성기를 맞아 유럽 최대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독일 통일과 더불어 다시 독일의 수도가 된 베를린은 신생 독일의 중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자료제공·하나투어

독일 맥주
독일 맥주

전쟁의 파괴성을 알리는 카이저 빌헬름 교회
신 로마네스크 양식의 기념 교회다. 황제 빌헬름 1세를 기념하기 위해 1895년 세워졌다.

2차 세계대전 때 폭격에 의해 부서져서 재건축을 하려고 했으나 시민들의 반대 여론에 부딪히게 됐다. 전쟁의 파괴성을 알리기 위해 파괴된 모습 그대로 보존하게 됐다.

윗부분이 부서진 탑과 새로 지어진 다각형의 교회당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내부에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stained glass)가 매우 아름답다. 주말에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도 열린다.

베를린 장벽 추모관
일종의 야외 박물관인 베를린 장벽 추모관은 장벽이 있던 자리와 그 부근을 보존해 역사의 비극을 후대에도 전하는 역할을 한다. 장벽의 모습을 유지한 것이 있는가 하면 철골만 남은 것도 있다.

이곳에는 딸이 결혼하는데도 장벽에 막혀 참석하지 못해 울부짖는 가족 등의 사진과 월경을 시도하다가 사살된 이들의 사진도 있다. 특정 지점에는 장벽을 넘다가 사살된 이들의 위치와 사연이 표시돼 있기도 하다.

방문자 센터에선 그렇게 서독을 향해 가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이름을 비롯해 여러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베를린 장벽과 관련한 영상도 볼 수 있다.

독일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
1789년 랑한스에 의해 세워진 것이다. 고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의 입구 성문을 모방해 만들어졌다. 이는 베를린이 새로운 아테네, 즉 학문과 예술의 도시가 됐음을 상징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현재의 문은 2차 세계대전 때 부서졌지만 1958년 복원된 것이다. 이후 1973년 샤도우가 만든 ‘말 네 필이 끄는 고대 로마의 전차를 모는 여신상’을 다시 세웠다.

브란덴부르크 문은 도시의 영광을 상징하는 승리의 표지였다. 하지만 동·서독 분단 시기에는 분단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바이에른 주 중심지 뮌헨
뮌헨은 독일 제3의 도시이자 남부 독일의 중심도시다. 16세기 이후 번성하던 르네상스와 바로크, 로코코 양식이 남아 있다. 문학적·역사적 유산이 풍부해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뮌헨에는 예술을 사랑했던 비테르스바흐 가문의 화려한 건축물이 곳곳에 남아 있다. 미술품이나 문화재를 많이 소장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맥주 양조장과 맥주 정원도 유명하다.

바이에른 특산물인 ‘백 맥주’라는 이름의 밀 맥주는 뮌헨의 가장 인기 있는 맥주로 손꼽힌다.

독일 뮌헨 프라우엔교회
독일 뮌헨 프라우엔교회

첨탑이 인상적인 프라우엔 교회
1488년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프라우엔 교회는 뮌헨을 대표하는 대성당이다. 이곳에는 구슬 모양의 돔 형태로 만들어진 두 개의 첨탑이 있다. 북쪽 탑은 99m, 남쪽 탑은 100m다.

여름 시즌에는 가장 꼭대기까지 승강기를 이용해 오를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이에른의 풍경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장관이다. 교회 전망대에서 시내를 한눈으로 내려다보는 것은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또한 정면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바이에른 왕 루트비히의 묘가 있다.

동화세상 퓌센
퓌센은 독일 바이에른 주 남부의 있는 도시다. 이곳에서 약 4km 떨어진 곳에 있는 슈반가우 숲 한 자락에는 디즈니랜드 성의 모델이 된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솟아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새로운 반석 위에 앉은 백조’라는 뜻을 갖고 있다. 중세 기사 전설에 매료된 바이에른 국 루트비히 2세의 의해 건축됐다. 17년 동안 성을 지었지만 왕은 이곳에서 102일 밖에 살지 못했다고 한다.

성의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루트비히 2세의 고독하고 기구한 죽음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동화의 나라 퓌센을 더욱 신비스럽게 하고 있다.

드레스덴
드레스덴은 과거 작센 왕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전성기였던 18세기 아우구스트 대왕 시절 호화롭고 웅장한 건축물이 많이 세워졌다.

도자기 제조로 성공해 유럽 각지의 미술품이 이곳으로 수집되기도 했다. 드레스덴은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 ‘엘베의 피렌체’라 칭송되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됐지만 그 후로 꾸준히 복원과 발전이 이뤄졌다. 지금은 영화롭던 작센 왕국 수도의 위용을 많이 되찾았다.

성모 교회
드레스덴 성모교회는 루터교 종교 건축의 대표적 예로 평가받는 곳이다. 본디 가톨릭 교회였으나 종교개혁 때 개신교 교회로 탈바꿈 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망가졌지만 독일이 통일된 이후 복원돼 2005년에는 전체 복원이 완료된 곳이다.

독일 드레스덴 대성당
독일 드레스덴 대성당
독일 뉘른베르크 중앙광장
독일 뉘른베르크 중앙광장
독일 뮌헨 전경
독일 뮌헨 전경
독일 베를린 베를린장벽 추모관
독일 베를린 베를린장벽 추모관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독일 퓌센 전경
독일 퓌센 전경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경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경
독일 퓌센 노이슈반슈타인성
독일 퓌센 노이슈반슈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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