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석탄화력 성능개선사업 설명회 시행
중부발전, 석탄화력 성능개선사업 설명회 시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12.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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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관계기관 의견 수렴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2월 17~28일까지 대천 1·2동, 청라면,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대상으로 석탄화력 환경설비 성능개선사업 설명회를 시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대폭 감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석탄화력 성능개선, 저탄장 옥내화,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에 대한 수용성 제고를 위해 열렸다. 또한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과 기초 지자체에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환경설비 개선으로 저감되는 오염물질량,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농업용수 확보 등 지역 주민으로서 궁금한 사항을 해소했다. 아울러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주민과 주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계속 가져주길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설명회와 의견수렴을 통해 환경설비 성능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미세먼지 및 비산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회사의 주요 환경정책 등에 대해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보령시 관내 16개 읍·면·동에 대해선 2019년 1분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운영 중인 석탄화력의 대기오염물질을 2015년 대비 2025년까지 약 80% 감축한다. 2026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110만톤 규모의 사일로형 옥내 저탄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충청남도, 보령시와 함께 총 사업비 299억원 규모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바다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를 발전소 공업용수로 하루 1만톤 공급함으로써 충남지역 물 부족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12월 26일 공주대학교 대천연수원에서 공주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성능개선사업 설명회 모습
12월 17일 공주대학교 대천연수원에서 공주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성능개선사업 설명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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