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 개최
'제8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 개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8.12.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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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과 미래를 준비하는 원자력’ 주제로 열려
APR1400 개발··· 원전 안전성 강화 유공자 등에 훈·포장 수여
산업부와 과학정통부 공동 주관으로 12월 27일 JW 메리어트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8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산업부와 과학정통부 공동 주관으로 12월 27일 JW 메리어트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8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공동 주관으로 12월 27일 JW 메리어트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8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에너지전환과 미래를 준비하는 원자력'이라는 주제로 정승일 산업부 차관, 문미옥 과기정통부 차관,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특별강연으로는 송영수 한양대학교 교수의 '지속가능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리더십'과 강보선 건양대학교 교수의 '미래원자력 안전역량 강화방안'이 발표됐다.

기념식에서는 APR 1400 개발, 비상운전지침서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서종태 한국전력기술 수석연구원이 과학기술훈장웅비장을 수상했다. 또 원전 안전성 강화, 원전사업 국산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으며전영택 전 한수원 부사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훈장 2명,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6명 등 정부포상(15명) 및 과기정통부·산업부 기관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포상 및 기관장 표창 등 원전사업 유공자들이 포상을 받았다.
정부포상 및 기관장 표창 등 원전사업 유공자들이 포상을 받았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원전의 역할과 책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원전생태계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원자력계의 관심이 큰 사우디 등 원전수출에 대한 범정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6월 수립한 에너지전환(원전) 보완대책에 따른 원전기업지원센터 운영(2018.11~), 에너지전환펀드 조성(2019. 상반기), 원전 안전투자 확대(2018~2022, 현행 1조1,000억원→1조9,000억원)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해체시장과 산업이 본격 조성될 예정임에 따라, 정부는 내년 3월까지 원전해체산업 종합육성전략을 수립하고, 2021년에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새로운 먹거리 마련을 위해 원전해체산업을 적극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승일 차관은 원전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민관이 협력해 원자력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기념 및 축하공연으로 퓨전국악 '페르시안 블루'와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아름드리'가 공연을 펼쳤다. 

다문화 합창단 '아름드리'의 축하공연.
다문화 합창단 '아름드리'의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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