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엄재식 제5대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취임
(인사) 엄재식 제5대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취임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8.12.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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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과 소통 중심 원안위 운영방식 혁신할 것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12월 17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12월 17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2월 17일 제5대 원안위원장으로 취임하며 개방과 소통을 중심으로 원안위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엄재식 신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취임식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것과도 타협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출발'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

원안위 운영 개방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정비, 인력 확충 등을 통해 독립적인 합의제 행정기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정책수립과정에 국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마련해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민과의 소통을 업무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소통전문가를 양성하고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며, 원자력시설 인근 지역주민과의 소통채널인 원자력안전협의회에 법적지위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전규제에 있어서는 '국민중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격납건물 안전성 등 국민들의 걱정이 많은 사안에 대해선 현장에서 진두지위해 안전성을 확인할 것이며, 원전 내진설계 보강 등 종합적 안전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 눈높이에 맞춰 원자력 안전기술을 강화할 것이며,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새롭게 등장하는 안전관리 미래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엄재식 위원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9회로 공직 생활에 입문했다.

2007년 과학기술부 핵융합지원과장을 시작으로 대통령직속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과장과 기획조정관, 방사선방재국장 등을 지내며 꾸준히 원자력 안전 분야 이력을 쌓았다.

임기는 12월 15일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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