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발전기술 컨퍼런스]풍천엔지니어링, 발전소 백연 ‘스마트 컨트롤’로 해결
[2018 발전기술 컨퍼런스]풍천엔지니어링, 발전소 백연 ‘스마트 컨트롤’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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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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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연코일 출구에 바이패스 라인 적용
정압 상승 최소화·팬 성능 유지 탁월
스마크 컨트롤 냉각탑 정압 상승 방지 기술
스마크 컨트롤 냉각탑 정압 상승 방지 기술

[일렉트릭파워] 1997년 설립된 풍천엔지니어링(대표 이병천)은 냉각탑 전문 제조업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백연방지장치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발전소 냉각탑에서 발생하는 백연은 오염물질은 아니지만 시각적인 공해와 시야 방해, 교통 장애, 화재(연기) 오인 등 오염 물질로 오인돼 민원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저기압은 백연 상승을 방해해 냉각탑 주변에 넓게 퍼지게 만들어 냉각탑 주변은 물론 경계영역 밖까지 떨어지는 응축수분으로 인한 결빙 문제를 초래한다.

이런 문제로 냉각탑 업계에서는 백연 감소에 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풍천엔지니어링은 성공적인 백연방지장치인 ‘스마트 컨트롤(SMART CONTROL)’을 개발했다.

백연코일 출구에 By-Pass 라인을 적용한 스마트 컨트롤은 부하 및 백연 발생조건을 기반으로 냉각수 일부를 살수하지 않고 By-Pass시켜 토출 공기의 온도를 낮추고 발생하는 수증기양을 조절해 냉각탑에서 배출되는 공기를 백연이 발생하지 않는 조건으로 만든다.

기존에는 백연코일 설치 시 배출되는 공기가 항상 백열코일을 통과해 팬의 정압 상승으로 동력이 상승돼 기존 장비에 적용할 경우 팬 풍량 감소로 인해 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스마트 컨트롤 백연방지장치는 표준운전 시에는 1·2단 코일 사이에 설치돼 있는 댐퍼를 개방해 정압 상승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팬 성능을 유지해 준다.

풍천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백연현상을 완벽히 방지했다. 동서발전 일산화력발전소 총 21개 셀(CELL) 가운데 1개 셀에 백연방지장치를 설치해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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