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발전기술 컨퍼런스]대윤계기산업, 수질분석 국산화 외길 수입대체 ‘톡톡’
[2018 발전기술 컨퍼런스]대윤계기산업, 수질분석 국산화 외길 수입대체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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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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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수질환경사업 전문성 키워
전 세계 30여 개국에 관련 제품 공급
보일러수 전처리설비 및 다채널 통합관리시스템
보일러수 전처리설비 및 다채널 통합관리시스템

[일렉트릭파워] 계량·계측 분야 전문기업인 대윤계기산업(대표 서인호)은 1982년 설립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키워왔다. ‘성실한 자세로 근무할 때 좋은 제품이 나온다’는 경영이념에서 알 수 있듯이 R&D 투자에 적극적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계측기 품목은 모두 자체 개발한 국산 제품들이다.

사업초기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발전공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풀어간 덕분에 제품 국산화 성과가 상당히 높은 기업이다. 이는 결국 계측장비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와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

대윤계기산업은 30여 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건설장비 및 수질환경사업 부문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5개 발전공기업을 비롯한 수자원공사·삼성·LG화학 등은 물론 전 세계 30여 개국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45건에 달하는 특허와 신제품인증(NEP)·성능인증·실용실안 2개 품목·조달우수제품 3개 품목 등은 대윤계기산업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대윤계기산업이 국산화에 성공한 보일러수 전처리설비 및 다채널 통합관리시스템은 5개 발전공기업과 공동 협력과제로 개발한 제품이다. 전력분야에서 보일러수 관리 시 발생하는 터빈과 배관 부식 문제를 해결한 장비다.

기존 외산제품에 의존하던 수질분석 장비류를 국내 기술로 발전소 특성에 맞도록 특화된 센서를 개발해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개별 계측기기와 PLC를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현장에서 측정데이터 기록 열람과 저장은 물론 전반적인 측정값 확인이 가능하다. 또 서로 다른 제조사의 변환기를 개별적으로 유지보수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기존 제품과 동급의 성능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이 외산제품 대비 54% 수준인 점도 큰 경쟁력이다.

대윤계기산업 관계자는 “보일러수 전처리설비 및 다채널 통합관리시스템은 5개 발전공기업 과제 최종평가 결과 최고등급인 ‘아주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외산제품을 국산화한 제품으로 기존 설치돼 있는 외산제품 교체는 물론 개발된 기술을 다른 산업에 적용하거나 신제품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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