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해 정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시민단체가 거리로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에너지공단 및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 5개 단체와 함께 12월 12일 서울 명동에서 ‘2018년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투게더 20℃’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상홍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을 비롯해 5개 시민단체 대표와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출범식 이후 거리로 나와 시민들에게 수면양말을 나눠주며 에너지절약 실천요령을 알리는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산업부는 매년 진행하는 절전캠페인을 통해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동·하절기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절전운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는 일반 국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효율 1등급제품 사용 ▲대기전력 차단 ▲보일러 청소 등의 스마트한 에너지사용 요령을 안내해 합리적인 에너지사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썼다.

산업부는 동절기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공공부문의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적정 실내온도 준수 ▲복도조명 50% 소등 ▲불필요한 개인전열기 사용금지 등의 에너지절약 대책을 시행하는 동시에 기관별 이행실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문 열고 난방 영업’과 같은 에너지과소비 행태가 근절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지자체 등과 협력해 지속적인 현장방문 계도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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