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철 한국발전교육원 이사장 “발전기술이 나아갈 방향 제시하는 시간 될 것”
권오철 한국발전교육원 이사장 “발전기술이 나아갈 방향 제시하는 시간 될 것”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12.12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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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테크 4.0 주제로 발전기술 컨퍼런스 개최
사람과 공영하는 발전기술 개발 위해 노력해야
권오철 한국발전교육원 이사장
권오철 한국발전교육원 이사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이번 2018 발전기술 컨퍼런스에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발전기술이 세상의 흐름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점들을 발전산업 종사자와 함께 공감해야 한다는 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권오철 한국발전교육원 이사장은 이같이 말하고 차별화된 발전기술 컨퍼런스를 위해 준비했음을 밝혔다.

발전교육원은 기존의 일반적인 개막식 행사를 지양하고 대형 와이드 영상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주제가 담긴 영상을 제작·상영함으로써 발전기술의 방향과 주제를 함께 공감하는 개막식을 마련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전기술이 추진하고 있는 첨단 발전기술에 대한 분과 세션도 신설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의 정책적인 부분과 친환경적인 발전기술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권오철 이사장은 “기술과 회복(healing)이 결합한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일반 참가자도 쉽게 발전기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부스를 통해 재미있는 체험과 함께 발전기술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로비에선 전시&체험전이 진행된다. 약 30개 기관에서 발전기술에 대한 전시를 진행한다. 주요 발전설비에 대한 기술뿐만 아니라 드론, 가상현실 등 가시화 되고 있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발전설비 및 교육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철 이사장은 “가상현실 시스템을 통한 가상현실 속 발전설비 견학 및 체험, 크로마키 기법을 활용한 가상 포토존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부스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권오철 이사장은 2018 발전기술 컨퍼런스가 “새로운 시대 발전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정보 공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오철 이사장은 2018 발전기술 컨퍼런스가 “새로운 시대 발전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정보 공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각 세션별로 다양한 발표 진행
2018 발전기술 컨퍼런스 주제는 파워 테크(Power Tech) 4.0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가는 첨단·융합 발전기술을 의미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발전기술의 중요성을 포함하고 있다.

권오철 이사장은 “국내 발전기술과 산업 전반에 걸쳐 현 시대가 요구하는 발전기술의 방향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사람과 함께 공영할 수 있는 발전기술을 추구·개발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연결·초융합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각 발전기술 및 설비 간 연결과 융합, 교류를 통해 선도적으로 발전기술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발전기술 컨퍼런스에선 ▲에너지·발전정책 ▲기력·복합·안전 ▲신재생·환경 ▲4차 산업기술 등 각 세션별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신재생·환경 분과에선 탐라해상풍력 건설 사례, 옥내저탄장 구축 운영사례, 재생에너지 이용 수소에너지 기술R&D 동향 등 발전산업의 과제와 운영 및 건설사례를 공유한다.

에너지·발전정책 분과에선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및 RPS 제도 운영방향, 대북 에너지정책 방향과 발전산업의 전망 등을 통해 에너지신사업 경향을 감지한다. 나아가 발전산업의 미래와 전략, 대응방향을 모색한다.

인공지능 기반 발전소 고장예측진단 기술개발, 드론활용 저탄량 측정 및 발화 감시, 발전산업 스마트플랜트 추진현황 및 전망 등 4차 산업기술 분과 주제발표도 진행된다.

권오철 이사장은 “현재 신재생에너지와 IT기술의 융합으로 에너지신산업이 각광받고 있다”며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전력산업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 발전산업은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을 추구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 발전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정보 공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향후 발전회사는 기술혁신을 통해 4차 산업기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시대 개막 예고··· 재도약 기대
발전교육원은 지난 8월 이사회를 통해 한국발전인재개발원(현 발전교육원) 이전과 관련한 건립사업 실시설계 및 총사업비를 확정했다. 내년 1월 착공해 2020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1년 상반기 대전 구봉지구로 본원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권오철 이사장은 “▲대전 이전에 따른 가치 재정립 ▲이미지 상승 및 다른 교육기관과의 차별화 ▲교육원의 새로운 이미지 창출로 분위기 쇄신 등 한국발전인재개발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신사옥이 완공되면 발전교육원은 과학·기술 인프라가 우수한 대전에서 기술 교류의 중심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향후 에너지산업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발전인재 양성 교육기관으로 재도약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철 이사장은 “경영, 관리자, 인문학 등 사무분야 교육을 위해 경영교수실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수한 강사진과 함께 VR룸, 3D 실습실 등 최첨단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교육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발전5사 기술개발 및 교류의 장으로써 발전산업 미래를 이끄는 발전기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외에도 “스마트 강의실 구축, 가상현실 기반 발전소 현장체험, 첨단 ICT기반 교육 및 행정관리시스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해외교육 확대와 교육 혁신을 통한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12월 준공될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조감도(제공=발전교육원)
2020년 12월 준공될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조감도(제공=발전교육원)

안정적 운영 위해 4차 산업기술 적용 필수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됨에 따라 발전 분야에서도 관련된 연구개발이 진행됐다. 4차산업 기술을 발전 분야에 개발·적용해 스마트한 발전소를 구축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일렉트릭(GE)은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통해 발전소 관리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데이터를 생산하는 디지털 발전소를 구축해 시뮬레이션을 시행하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최적화된 솔루션을 찾는 방식이다.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할 경우 발전소 가동중단 기간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수조달러 규모의 비용을 매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철 이사장은 “현재 대규모 장치와 인력을 운영하고 있는 발전분야의 경우에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4차 산업기술 적용은 필수”라고 밝혔다.

또한 “지진,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최신기술을 지속해서 적용하고 있다”며 “이렇게 축적된 4차 산업기술 통합·운영 노하우는 발전분야 미래 먹거리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전에 고장을 예측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깨끗한 에너지, 온실가스 감축 등 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앞서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권오철 이사장은 “국가 에너지정책 변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우선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의 값싸고 깨끗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서 적정 가격의 환경친화적이고 스마트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으로 인식 전환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권오철 이사장은 에너지전환 시대에서 새로운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위해 업계가 갖춰야 할 요소 네 가지를 언급했다. 먼저 시시각각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에 선제적·능동적·혁신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산업을 주도할 전문인력 및 글로벌 리더 양성, R&D 기반 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써야 한다”며 “인더스트리 4.0 기반 인공지능(AI), 만물인터넷(IoE) 등 최첨단 산업 확대에 적극 매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오철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재생에너지 관련 원천기술 확보와 지속적인 개발·확대로 에너지 전환을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할 때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한 대한민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전교육원, 미래인재·기술 연결되는 장 돼야
권오철 이사장은 올해 8월 발전교육원 이사회 및 사원총회를 거쳐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권오철 이사장은 “발전교육원은 발전5사의 공통된 교육업무 등을 수행하기 때문에 이사장으로서 보람은 더 커졌다”며 “국내 민간회사, 학생, 외국 교육생까지 교육해 인적 네트워크도 넓어진 기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 1월 대전 신사옥 착공을 앞둔 상황에서 그는 발전교육원 이전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원장 이하 교직원들의 노고를 기억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오철 이사장은 “발전교육원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할 예정”이라며 “내년 착공식에서 발전교육원 가족들을 만나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을 꼭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전교육원은 21세기 글로벌 핵심인재 허브로서 발전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며 국가 전력산업에 기여해 왔다.

발전교육원은 개원 이후 ▲발전5사 직원 교육훈련 ▲민간 발전회사 대상 수탁교육 ▲에너지 인력양성사업 ▲발전분야 기초과정 ▲발전소 건설·운영·정비 등 분야별 전문지식 개발과정 ▲해외 발전소 근무자 대상 해외 수탁과정 ▲재학생 대상 산학협력 과정 ▲온라인 사이버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을 시행했다.

권오철 이사장은 “앞으로 발전교육원은 빠르게 발전하는 선진기술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미래 발전인재와 기술이 연결되는 교류의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발전인들의 연결과 상호작용으로 가치를 만들고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새로운 발전교육원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발전기술 컨퍼런스 2017에 참석한 내빈 모습(제공=발전교육원)
발전기술 컨퍼런스 2017에 참석한 내빈 모습(제공=발전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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