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재해 완벽 대비로 고품질 전력공급”
“비상·재해 완벽 대비로 고품질 전력공급”
  • 한동직 기자
  • 승인 2007.05.03 0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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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병숙 배전운영팀장

배전운영팀은 전국 방방곡곡에 산재되어 설치된 방대한 배전설비의 고장 및 정전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배전계통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책임지는 귀중한 업무를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정전발생을 대비해 신속한 복구체제를 구축하고 만일의 사태에 항시 준비하고 있으며 배전운영처의 주무팀으로서 팀뿐만 아니라 배전운영처 전체조직의 융합과 통합을 통해 일치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에는 엘리뇨, 지구 온난화 등에 의한 기상이변으로 유사 이래 가장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등 전력설비 운영에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의 내습 시 설비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예년보다 빠른 4월부터 재해·재난대비 배전설비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올 연말 시행되는 제17대 대통령선거 기간 중에 단 한건의 정전도 발생되지 않도록 무결점 전력확보 달성을 목표로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노력하겠다.

운영팀의 팀장으로써 회사의 중점사항인 예방정비체제 구축을 통한 배전설비의 안전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배전운영처를 신설함으로써 배전업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된 만큼 과거 어느 해보다 정전사고 감소와 고품질 전력공급이 이뤄지기를 바란다.

배전운영팀은 ‘고품질 전력공급 달성’을 위해 추구하는 Safety First 최우선의 배전운영 추진, 선진사회에 부응한 Power Quality 확보, Prevention에 중점을 둔 배전설비 관리 등 3대 목표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큰 힘을 보태고 싶다.

전기를 사용하는 장소는 전국 어디서나 우리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전국 도로변이나 농로, 산악지 등에 설치된 전주가 약 760만기를 넘고 여기에 연결된 전선의 길이만도 달까지의 왕복거리(768,800km)보다 긴 100만km를 상회하고 있으며 변압기와 개폐기, 피뢰기 등 각종 설치 기기들이 200만대가 넘는다.

이렇게 수많은 배전설비를 관리하다 보면 크고 작은 고장들이 느닷없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때마다 우리 직원들은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 밤늦게까지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아침마다 조기출근자를 정해 전날 밤 상황을 체크하는 등 밤낮은 물론 토요일 및 공휴일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직원들의 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제도적 뒷받침과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 문제에 부딪혀 해결할 수 없는 입장이 안타깝다. 하지만 우리가 몸 바쳐 일하기 때문에 커다란 한전조직이 원활히 움직인다는 자부심과 긍지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

처의 주무부서로서 본사-사업소간 정보교류 채널 다각화 등 사업소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배전운영분야의 사각지대를 찾아 보완하고 개선함으로써 사업소를 내실 있게 지원해 배전운영처 조직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원 모두가 서로 합심해 후회 없이 일하고 또한 틈틈이 자기계발에 힘써 역량을 축적함으로써 팀원 개개인 전부 배전운영분야를 이끌어 가는 동량이 되고 초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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