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정보로 알 권리 충족시켜 주길”
“차별화된 정보로 알 권리 충족시켜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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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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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사] 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대한민국 전력 및 발전산업의 대안을 모색하는 ‘월간저널 Electric Power’의 뜻 깊은 창간을 축하합니다. ‘월간저널 Electric Power’가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발전과 업계 경쟁력을 높여주는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지금 세계는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 러시아는 석유 통과료 문제를 놓고 벨로루시(구 백러시아)와 마찰이 생기자 유럽으로 향하는 송유관을 일방적으로 막아버렸습니다.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가격을 두 배 이상 올린 데 대한 보복으로 벨로루시가 석유 통행세를 부과, 러시아와 벨로루시 사이의 석유분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지난 2005년 초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을 틀어막아 유럽 국가들이 에너지 쇼크에 빠진지 꼭 1년만의 일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유럽 국가들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안정적 에너지 확보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오는 2008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는 일본, 유럽 등 Annex-I 국가들로부터 감축 의무가 확정되지 않은 개발도상국들까지 온실가스 문제는 이제 각국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면 향후 막대한 전력산업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원자력 밖에 없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주)는 우리나라 전체 전력량의 40%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발전회사이자 세계 6위의 발전용량을 자랑하는 회사입니다. 전 세계 원전 이용률을 훌쩍 뛰어넘는 원전 이용률을 달성해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눈부시게 푸른 하늘, 별빛이 반짝이는 밤하늘은 한수원이 만들어 가고 싶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희망의 에너지 원자력 산업의 발전을 위해 ‘월간저널 Electric Power’이 정다운 친구 같은 언론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생산자와 수요자를 이어주는 전문지이자 차별화된 정보로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신문이 되어 주십시오.

다시 한번 ‘월간저널 Electric Power’의 창간을 축하하며 ‘월간저널 Electric Power’의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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