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해결·민간경제 활성화 달성 목표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2월 7일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AI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발전산업 이해도 증진과 빅데이터 분석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발전소 운영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빅데이터 분석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다. 동서발전이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공개하고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및 기업들이 해당 데이터로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산업에 활발히 적용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클라우드·빅데이터 분석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목표를 위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주관사로, 한국인공지능협회와 디에스이트레이드(DS-eTrade)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일반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와 달리 발전소 설비운영 데이터를 비식별화 해 외부에 공개하게 됐다”며 “동서발전은 지난 4월부터 내부 데이터 수집 및 정제를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쉽게 발전산업 데이터에 접근함으로써 회사 내부현안 해결과 민간경제 활성화 모두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비식별화(de-Identification)는 특정 ID 등을 식별할 수 없도록 식별 정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익명화 또는 일반화 변환하는 일련의 과정 또는 방법이다.
참가신청은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다. 신청양식은 동서발전 공식 홈페이지(https://www.ewp.co.kr)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http://ai-solution.ewp.c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공모전은 내년 1월 10일 1차 설명회 이후 2월 말까지 약 2개월 간 진행된다. 최종 우수작 선정 발표회 및 시상회는 3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전 관련 내용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에게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각 유형별로 4개팀씩 총 8개팀에게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각 유형별 최우수팀에게는 주최사인 동서발전 사장상, 우수팀에게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및 인공지능협회장상을 수여한다. 수상팀에게는 취업 인센티브, 창업·사업화 지원 등 맞춤형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