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철 예비력 1,100만kW 이상 확보
올 겨울철 예비력 1,100만kW 이상 확보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12.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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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전력수요 9,160만kW 전망… 공급능력 1억322만kW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이번 겨울철 혹한이 올 경우 최대 전력수요가 9,160만kW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공급능력 또한 1억322만kW를 확보해 전력수급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2월 6일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올 겨울철 전력예비력과 추가 예비자원 확보 등 안정전인 전력수급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심의 확정했다.

정부는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를 기준전망 8,800만kW 내외 수준으로 전망했다. 예기치 못한 혹한이 올 경우 9,160만kW 내외까지도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기준전망은 최근 10년 평균기온인 영하 5도를, 혹한전망은 최근 50년 최저 기온인 영하 11도를 반영한 것이다.

공급능력은 1억322만kW를 확보해 한파 발생 시에도 1,100만kW 이상의 예비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예측모델 오차를 감안할 경우 전력수요가 9,340kW까지 증가할 가능성도 있지만 발생확률이 0.5%으로 매우 낮아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혹시 발생한다 치더라도 900만kW 이상의 예비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우선 전력구를 비롯한 20년 이상 된 열 수송관·가스배관 등의 에너지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발전기 고장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수요감축요청(DR), 석탄발전 출력상향, 전압 하향 조정 등의 추가 예비자원 총 728만kW도 확보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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