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주지역 최초로 LNG복합 준공
중부발전, 제주지역 최초로 LNG복합 준공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12.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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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력공급 20% 담당… 에너지자립 기여
최신 환경설비 구축해 에너지전환 선도 앞장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 내빈들이 제주LNG복합발전소 준공을 기념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 내빈들이 제주LNG복합발전소 준공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이 제주지역 최초로 LNG복합발전소를 준공했다. 제주도 내 안정적 전력공급은 물론 탄소 없는 섬(Carbone Free Island) 구축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2월 6일 제주발전본부에서 제주LNG복합발전소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고희범 제주시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중부발전은 2016년 6월 제주LNG복합발전소 공사를 시작했다. 중부발전은 그동안 구축한 건설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적기에 발전소를 건설했다. 아울러 올해 제주지역 하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했다.

중부발전 제주LNG복합발전소는 제주지역 전력공급의 20%를 책임진다. 제주도 내 전력수급 안정과 에너지 자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발전소 준공, 중요한 전환점 될 것”
중부발전 제주LNG복합발전소는 제주지역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한다. 또한 초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 및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했다. 중부발전은 최첨단 탈질설비와 최신 환경저감설비를 구축해 에너지전환 시대를 선도할 방침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제 제주LNG복합은 제주지역 전력수급 안정이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4차산업에 기반을 둔 스마트 발전을 통해 안정적이고 친환경적 전력생산이라는 공공성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상생하는 명품발전소로 운영될 것”이라며 “중부발전은 전력사업을 고도화해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우리나라 발전기술 청정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품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제주도는 1997년 제1해저연계선이 개통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아홉 차례의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번 제주LNG복합발전소 준공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제주LNG복합발전소는 도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가는 소중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발전소 준공을 위해 애쓴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 제주LNG복합발전소는 설비용량 240MW 규모의 발전소다. 설계기술용역은 한국전력기술이 맡았다. 주기기는 GE가 공급했으며 두산중공업·신화건설·동진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장성우 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장(앞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 참석자들이 발전소 건설사업 추진 경과에 대해 듣고 있다.
장성우 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장(앞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 참석자들이 발전소 건설사업 추진 경과에 대해 듣고 있다.
중부발전 제주LNG복합발전소 준공에 기여한 유공자 모습
중부발전 제주LNG복합발전소 준공에 기여한 유공자 모습
하운식 GE파워 코리아 대표(오른쪽)가 박형구 사장(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하운식 GE파워 코리아 대표(오른쪽)가 박형구 사장(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중부발전 제주LNG복합발전소 준공 기념행사 전경
중부발전 제주LNG복합발전소 준공 기념행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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