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니 정부로부터 환경부문 대상 수상
중부발전, 인니 정부로부터 환경부문 대상 수상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11.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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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친환경 발전사업장에 찌레본 발전소 선정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 찌레본 발전소는 11월 15일 자카르타 비다카라 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인도네시아 전기대상에서 환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주관으로 열렸다.

중부발전이 운영과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찌레본 발전소(660MW)는 지난해 7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해외수익 창출은 물론 국내 우수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에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해외사업 성공사례 중 하나다.

찌레본 발전소는 현지 법정기준보다 엄격한 환경배출기준을 맞추기 위해 저유황탄을 사용하는 등 인니 내 최저수준의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냉각탑 방식의 냉각시스템을 도입해 온배수로 인한 민원을 해소했다. 석탄을 연소하고 나오는 석탄재는 전량 재활용해 매립석탄재 발생을 미연에 방지했다.

한편 중부발전과 현지법인은 매년 주변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 맹그로브 숲 가꾸기 등 공유가치창출 활동에도 주력했다.

맹그로브 나무는 갯벌에 서식한다. 어종 산란지 및 은신처를 제공하고 해안선 보호, 정화작용 등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다양한 순기능으로 인해 보호수종으로 지정됐다.

중부발전이 인니 정부로부터 받은 환경부문 대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발전소 운영노력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상이라 할 수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서 인도네시아에서 환경보존과 사회적가치 공유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해 글로벌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에너지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찌레본 법인 최영일 사장(중부발전 파견, 왼쪽 세번째)과 임직원들이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 2018년도 전기대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찌레본 법인 최영일 사장(중부발전 파견, 왼쪽 세번째)과 임직원들이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 2018년도 전기대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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