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글로벌연구센터, 이동형 재생에너지 시험설비 개발
제주글로벌연구센터, 이동형 재생에너지 시험설비 개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11.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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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시험평가 기술 표준화 기반 마련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의 현장 시험평가를 가능토록 지원하는 시험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는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계통연계에 앞서 미리 확인 가능한 ‘이동형 시험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월 26일 밝혔다.

이번 설비는 시스템융복합연구실의 고희상 박사팀 연구진이 개발한 것으로 가동 환경이 다른 재생에너지 설비의 현장 운전상태를 사전에 평가할 수 있는 기술 표준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현장 시험평가를 통해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희상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30kW급 이동형 현장 시험평가시스템을 이미 구축된 소규모 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실증할 계획”이라며 “향후 지자체 등과 함께 중대형 현장 시험평가시스템 개발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글로벌연구센터의 고희상 박사팀이 개발한 ‘30kW급 이동형 시험평가시스템’
제주글로벌연구센터의 고희상 박사팀이 개발한 ‘30kW급 이동형 시험평가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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