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자동화기기 축제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성황
첨단 자동화기기 축제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성황
  • 박기웅 기자
  • 승인 2008.10.16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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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2천여명 참관…계약·상담 7억600만달러 달성

국내외 22개국에서 302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월 25∼28일 사흘간 KINTEX에서 열린 ‘200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1만2천여건의 상담을 통해 구두계약 포함 7억600만달러의 상담 및 계약실적을 거두는 성황을 이뤘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김대중)가 올해 13회째로 개최한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첨단 자동화기기가 대거 출품돼 자동화기기 수요창출을 통해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국산제품의 품질향상과 국내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국내 자동화산업의 업그레이드 등 연관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해외 18개국 1천여명의 바이어를 포함해 국내자동화기기 수요처 구매담당자 및 관람객 5만2천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아 활발한 상담활동을 펼쳐 5억9천만달러의 상담과 1억1천만달러의 계약(구두계약 포함) 실적을 달성했다.

전시회의 부대행사로 일본, 인도의 플랜트발주처 바이어 6개사 13명을 초청·개최한 ‘해외발주처 바이어 초

청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우수기자재 업체 55개사, 70여명이 참가해 1대1 개별 상담회를 가졌으며, 이번 행사로 국내 기자재업체의 해외시장 신규진출과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

2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국내 최고의 공장자동화기기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200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김대중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 등 기계산업 관련기관 및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우수 자본재개발 유공자 포상식 및 개막축하 리셉션’, ‘기계의 날 행사’ 등 다양하고 의미있는 각종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눈부시게 발전하고 진화한 공장자동화기기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두산중공업 부스
또 우리나라 156개사를 비롯한 일본, 미국, 대만, 독일, 중국, 이탈리아 등 22개국 302개 업체가 참가, 모두 1,364개 품목에 12,767점의 제품을 대거 출품해 전시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얼마나 뜨거운지 여실히 보여줬다.

지경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유망전시회이자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공인한 무역전시회로국내 기계산업체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공장자동화 관련기기의 수요창출 및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전시장은 ‘FA기기·모션컨트롤·공정제어시스템’, ‘금속가공자동화기기’, ‘유공압기기’, ‘제어계측·시험검사기기’, ‘포장물류자동화기기’ 등 5개 전문 출품분야로 구성됐으며 제조업의 두뇌역할을 수행하는 국내외 첨단 자동화기기를 한눈에 확인함과 동시에 최신 자동화기술 트렌드를 제시했다.

특히 국내 발전회사 및 우수 기자재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발전협력관’을 구성했으며 일본, 인도, 중동지역

한국서부발전과 한국동서발전이 공동으로 꾸민 ‘한국발전산업관’
해외발주처 벤더등록담당자를 초청해 벤더등록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우수 발전기자재 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

모두 302개의 참가기업 중 해외기업이 146개사로 전체의 50%를 차지했으며, 국내 대표적인 자동화기기 업계를 비롯해 일본 30개사, 미국 27개사, 독일 21개사 등 세계적인 자동화기기 메이커가 대거 참여하는 국제무역전시회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한편 기산진 관계자는 내년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KINTEX에서 국내외 기계류 제조업체 600개사가 참가, 1,800부스 규모의 국내최대 기계류 종합전시회인 ‘2009 한국기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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