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 ‘군산대 컨소’ 선정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 ‘군산대 컨소’ 선정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11.20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대·전기협회·신재생학회 공동수행
내년 6월까지 세부계획·운영방안 등 연구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건설현장(사진은 본 기사와 상관없음)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건설현장(사진은 본 기사와 상관없음)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군산대 산학협력단이 대규모 해상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을 비롯해 실증·인증과 인력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의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군산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를 위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산대 산학협력단은 대한전기협회·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와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사업에 지원했다.

이번 타당성 조사 공모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총 4개 컨소시엄이 참여의사를 밝혀 센터 설립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울산대 산학협력단은 울산시·울산 동구청·울산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경영과학회·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신청서를 접수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한국풍력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4억8,000만원의 정부예산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해상풍력산업이 조선해양 등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어느 정도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구체적인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가 들어설 후보지 검토는 비용편익과 지역경제 유발효과·조선해양 관련 산업 연계성 등 경제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질 예정이다.

풍력업계는 일단 군산대를 주관기관으로 한 컨소시엄이 타당성 조사를 맡은 만큼 군산지역에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대 컨소시엄은 앞으로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분석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 세부계획 검토·수립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운영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목표·수행능력·활용방안 등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했다”며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을 중심으로 센터 설립 후보지 발굴과 지역별 입지 적합성 등을 검토하는 게 이번 사업의 기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센터 후보지를 살펴보는 데 있어 어느 특정지역이나 기관을 배제한 채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기관들과의 융합성 등 해상풍력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