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대전’은 신재생에너지 각축장
‘에너지대전’은 신재생에너지 각축장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8.10.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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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구축 기여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막식 컷팅 모습
미국·독일·스웨덴·오스트리아·일본 등 총 13개국 171업체가 참가 585부스 규모로 꾸며진 ‘200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9월 29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COEX) 태평양홀에서 성대하게 치뤄졌다.

이 에너지대전은 국내 유일의 에너지종합무역전시회로 초고유가 시대의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구축에 초석이 됐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에너지대전은 ‘신재생에너지관’을 비롯해 ‘열 및 전기사용기기관’, ‘설비부품자재관’, ‘기술공공관’, ‘경기도관’ 등 총 5개관으로 구성됐으며,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고효율기기 및 최신 에너지절감 기술이 전시됐다.

지멘스 전시 부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스가 전체의 절반 정도로 증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해외업체들도 다수 참여해 해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전시회와 병행해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폐기물,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원별로 그린사랑세미나(9.30~10.1)를 개최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정책 및 업계 동향을 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CDM 사업방법론 전문가 포럼, 열병합발전정책세미나 등 에너지절약과 기후변화 관련 정책 세미나는 물론 포스코파워, 지멘스, LG전자, 귀뚜라미보일러 등 업체들이 세미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기기, 신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47회의 세미나가 전시회 기간 내내 열렸다.

한국전력공사 전시관
한편 기업의 고효율기기 및 신재생에너지기기 관련 신제품 홍보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KORTA 수출상담관과 특허홍보관 등이 마련돼 최신 기술정보 제공은 물론 해외바이어와의 만남, 특허 출원에 관한 상담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전시회는 지식경제부의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해 전시회 운영으로 인해 발생 예상되는 16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 크레딧을 구매, 최초의 ‘탄소중립 전시회’로 운영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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