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800MW 동탄 열병합발전소 준공
지역난방공사, 800MW 동탄 열병합발전소 준공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11.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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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내 지역난방 공급
수도권 전력계통 안정화 기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11월 19일 지역난방공사 동탄지사에서 800MW급 집단에너지시설 준공행사를 시행했다. 향후 동탄신도시 내 지역난방 공급 및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수급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준공행사에는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원욱 의원,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을 비롯해 시공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동탄 집단에너지시설은 최대 757MW의 전기와 524Gcal/h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LNG 열병합발전소다. 11.44MW의 전기와 8.8Gcal/h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도 구축됐다. 6만m³ 규모의 축열조 1기를 구축해 300Gcal/h의 열도 생산 가능하다.

동탄 집단에너지시설에는 사업비 약 1조원이 투입됐다. 2015년 7월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했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날 “동탄 집단에너지시설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세계 최고의 집단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난방, 지역냉방, 전력사업 등 핵심사업 고도화와 함께 신산업 발굴 및 4차 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효율적인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국가발전 및 국민행복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동탄 열병합발전소는 지역난방공사 총 전기생산량의 약 30%를 담당한다. 2021년까지 동탄신도시 내 약 11만4,000세대에 지역난방 열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열병합발전소 운영시 친환경 LNG 연료를 사용해 법적 질소산화물 배출기준(20ppm)보다 훨씬 낮은 5ppm 이하를 준수할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는 동탄 집단에너지시설 운영으로 수도권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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