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8MW급 해상풍력용 발전기 개발 나서
유니슨, 8MW급 해상풍력용 발전기 개발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11.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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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 완료 목표… 동급 해상풍력터빈 개발 가능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풍력터빈 제조 전문기업 유니슨이 해상풍력터빈 핵심부품인 발전기 개발에 나선다. 국책과제로 진행하는 이번 과제는 대형 해상풍력터빈에 적용할 수 있는 8MW급 발전기 개발이다.

유니슨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R&D과제로 추진하는 ‘해상풍력용 대용량 직접구동형 영구자석 발전기 기술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월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8MW급 해상풍력용 발전기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발전기 기술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동급내지 그 이상의 해상풍력터빈 개발이 가능해 향후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9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과제에는 총 290억원 상당의 사업비가 들어갈 예정이다. 이 가운데 199억원이 정부지원금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개발에 착수하는 8MW급 해상풍력용 발전기는 직접구동형(Direct Drive)으로 기어가 없는 구조”라며 “직접구동형은 고장이 적고 제품 신뢰성이 높아 세계적으로 많이 적용하고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할모듈형으로 설계해 제작원가를 비롯한 유지보수·운송·설치 등에 유리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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