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인도 석탄발전에 디지털 솔루션 공급
두산중공업, 인도 석탄발전에 디지털 솔루션 공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11.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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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효율·가동률 향상 지원… 내년 4월까지 시범 운영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중공업이 인도 석탄화력발전소에 발전효율과 가동률 향상을 지원하는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두산중공업은 인도 최대 민자발전사업자인 사산파워가 운영하고 있는 3,960MW(660MW×6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에 시범 설치한 디지털 솔루션이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월 19일 밝혔다. 우선 내년 4월까지 디지털 솔루션의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이 공급한 디지털 솔루션은 연소 최적화와 보일러 튜브 관리시스템 관련 기술이다.

연소 최적화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운전 시나리오를 분석한 후 최적의 운전환경을 도출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발전효율 개선은 물론 질소산화물(NOx) 등의 환경물질 발생을 줄이게 된다.

보일러 튜브 관리시스템은 보일러 튜브의 수명을 미리 예측해 예방정비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보일러의 비상정지 상황을 방지함으로써 발전소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성능개선과 정비·유지보수·연료전환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발전서비스 조직을 신설하고 전 세계 발전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발전서비스 사업은 지속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해 안정적인 사업구조 구축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약 200G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는 거대 인도 발전시장에 디지털 솔루션을 처음 공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온오프라인 융합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두산중공업의 발전서비스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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