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외 1편
동네사람들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11.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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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들
감독 임진순 출연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진선규, 장광 개봉 11월 7일

지난해 영화 범죄도시에서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흥행을 이끌었던 출연진들이 수상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다시 한번 뭉쳤다.

이번 영화에서 ‘마동석이 곧 장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 마동석과 이에 버금가는 강렬한 연기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진선규가 펼치는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다시금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룸살롱 마담, 조선족 나이트클럽 웨이터 등 숨은 조연으로 활약하며 영화에 감칠맛을 더했던 배우들도 동네사람들에 합류해 범죄도시 못지않은 재미와 흥행을 기대하게 한다.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마을과 동네는 각기 다른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주는 제한된 장소다. 또한 극 중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소재 중 하나다.

특히 시나리오에서 전반적으로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학교는 기철이 사라진 여고생 수연의 실종사건에 대해 처음 접하는 곳이자 마을의 수상한 분위기를 감지하는 장소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한편 여고생이 사라졌지만 너무나 평온한 시골의 한적한 마을. 기간제 교사로 부임한 외지 출신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은 동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다.

실종된 여고생의 유일한 친구 유진(김새론)만이 친구가 납치된 거라 확신해 사건을 쫓는다. 의도치 않게 유진과 함께 사라진 소녀를 찾기 위해 나선 기철은 누군가에 의해 그녀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모두가 침묵하는 사라진 소녀의 행방, 누군가는 반드시 그녀를 찾아야만 한다.

인 디 아일(In The Aisles)
감독 토마스 스터버 출연 산드라 휠러, 프란츠 로고스키, 피터 쿠스 개봉 11월 22일

토니 에드만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산드라 휠러 주연의 최신작 인 디 아일은 슈퍼마켓에서 일하게 된 내성적인 청년 크리스티안(프란츠 로고스키)이 겪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토마스 스터버 감독은 “클레먼스 마이어의 단편소설을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 영화화하고 싶었던 이야기”라며 “나는 슈퍼마켓의 밤, 통로에 뛰어드는 외로운 젊은이의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토니 에드만으로 유럽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산드라 휠러와 거장들의 선택을 연이어 받으며 열정적인 배우로 자리 잡은 프란츠 로고스키, 피터 쿠스 등 이들의 탁월한 연기가 영화의 볼거리를 더한다.

인 디 아일은 ‘직장’을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차갑고 계산적인 공간이 아닌 유머러스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꾼다. 관객들에게 지금껏 만나 본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바라는 게 뭐예요? 이뤄진다면요.”

슈퍼마켓 신입직원 크리스티안은 자상한 동료 브루노(피터 쿠스)의 도움으로 새로운 세계에 적응해간다. 어느 날 동료인 마리온(산드라 휠러)을 보고 한눈에 반한 그는 커피 자판기 앞에서 서로를 알아가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그러나 그와 그녀에게는 각각의 비밀이 있었는데···.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을 특별한 영화 인 디 아일은 11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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