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철 삼성물산 강릉안인화력 1·2호기 현장 총괄소장, 무재해 달성 바탕으로 명품발전소 건설 다짐
박은철 삼성물산 강릉안인화력 1·2호기 현장 총괄소장, 무재해 달성 바탕으로 명품발전소 건설 다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11.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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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안인 프로젝트서 설계·조달·시공 수행
옥내형 석탄저장고 채택… 분진발생 억제
박은철 삼성물산 강릉안인화력 1·2호기 현장 총괄소장
박은철 삼성물산 강릉안인화력 1·2호기 현장 총괄소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삼성물산은 강릉안인화력 1·2호기 건설공사에서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하고 있다. 발전소 주기기인 보일러와 터빈은 두산중공업에서 공급한다.

삼성물산은 발전소 출력·효율 등 성능 및 공기준수 의무를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2023년 3월 강릉안인화력 1·2호기(1,040MW×2기) 완공을 통해 계획된 전력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1991년 발전사업에 진출한 삼성물산은 28년간 국내외 총 39개 프로젝트에서 약 50GW 규모의 국내 최대 발전소 건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직접 수행한 분야는 복합발전(25GW), 석탄발전(12GW), 원자력(12GW), 풍력, 조력, 연료전지까지 다양하다.

특히 ▲국내외에서 확보한 최고수준의 실적 ▲풍부한 발전소 경험 인력 ▲설계최적화 역량 ▲사업수행 경험으로 인한 모범 실무(Best Practice)를 확보·적용해 발전소 건설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박은철 삼성물산 강릉안인화력 1·2호기 현장 총괄소장은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안전”이라며 “공기 준수를 위해 소홀히 행동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는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전제일 생활화, 일일 안전 개선활동, 직원·근로자 교육으로 현장 무재해 달성을 이루겠다”며 “품질·안전·환경이라는 기본가치를 준수하고 절차를 준수해 반드시 안전한 명품발전소 건설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강릉안인화력 1·2호기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공기 준수에 역점을 두고 있다. 적기에 공사를 시행하기 위해 선행돼야 할 설계 및 기자재 구매 계약을 조기에 착수했다.

특히 토목·건축·기계·전기공사 뿐만 아니라 해상·송전공사 전 분야에 있어 어느 한부분에서의 지연은 전체 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삼성물산은 지속해서 공정을 시험적으로 재현하고 이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박은철 소장은 “프로젝트 수행 중 간섭이 생길 수 있는 지하매설물 공사를 조기에 추진해 공정 간섭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관련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지역기업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저회 전량 비회화…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
강릉안인화력은 초초임계압 발전소다. 효율 극대화를 위해 250Bar·600°C의 고온 고압에 견디도록 설계됐다. 최종과열기 및 최종재열기 튜브에는 Super 304H가 적용됐다.

박은철 소장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저회(Bottom Ash) 처리방식을 개선했다”며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저회를 전량 비회(Fly Ash)화 해 회정제설비로 정제한 뒤 콘크리트 혼화재나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철골설치 이후 보일러 도관(Duct), 저탄조(Coal Silo)를 설치하는 하향식 시공방법에서 철골, 보일러 도관, 저탄조를 동시에 설치하는 상향식으로 보일러설치 공법을 개선했다”며 “시공 간섭을 줄이고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첨단 친환경발전소를 목표로 건설되고 있는 강릉안인화력에는 각종 친환경 설비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발전소에서 석탄 연소시 연료에 함유돼 있는 유황성분과 질소성분은 연소과정에서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로 변환된다. 이는 미세먼지 발생을 초래한다.

때문에 강릉안인화력에는 질소산화물·황산화물 저감 차원에서 개선된 촉매(Advanced Catalyst)가 적용됐다. 또한 처리되지 않은 가스 누출로 인한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누출방지 열 교환기(Non-leakage Gas Gas Heater)가 적용됐다.

박은철 소장은 “분진발생 최소화를 위해 옥내형 석탄저장고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석탄저장고 분진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스프레이 모니터 건(gun)과 물 분무(fogging) 설비로 물을 분사함으로써 분진 발생을 억제시킨다”며 “제거되지 않은 미량의 분진은 집진기로 제거하는 시스템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 필요
강릉안인화력 1·2호기 건설 프로젝트는 피크(Peak)시 직원 300명, 80개 협력사, 일 근로자 4,000여 명 이상이 동시에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강릉안인화력발전소 뿐만 아니라 해상·송전까지 산개한 작업장에서 동시 작업이 발생하는 등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삼성물산은 안전현장 구축을 위해 철저한 사전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시설물을 적시적소에 설치했다. 추락, 낙하, 화재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은철 소장은 “공정별 전담 안전관리자를 투입해 질적 수준이 동반된 안전관리를 추진할 것”이라며 “장비 반입 전·반입시 점검, 일일·월간 점검으로 장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내에 보건소와 구급차를 운영하는 등 사람의 생명을 지킬 것”이라며 “모든 현장직원이 참여하는 사고 예방활동으로 무재해 3,000만 인시를 달성하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시는 재해발생전일까지의 실근무자수에 실근로시간수를 곱한 시간수다.

한편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선 강릉에코파워, 한국남동발전, 삼성물산, 협력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남동발전과 2주마다 팀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시공공정회의를 진행한다. 강릉에코파워와는 프로젝트 최고 책임자들이 참여하는 사업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 자리에서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이슈사항을 공론화 하고 있다.

박은철 소장은 “협력사의 경우 일일 단위 공정진행 미팅을 통해 상시·즉각적으로 이슈에 대응한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진·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시 대응체계와 방안은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박은철 소장은 “관계기관, 강릉에코파워, 남동발전, 삼성물산, 협력사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대응체계 및 매뉴얼을 수립·운영하고 있다”며 “시청, 경찰서, 소방서, 의료기관 등의 연락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삼성물산은 재난안전상황실과 함께 상황반, 지원반, 구조반, 복구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 여름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했다. 실제로 올해 솔릭, 콩레이 태풍 상륙시 관련 비상대응 체계를 운영하면서 피해를 대비할 수 있었다.

박은철 소장은 “비상상황 발생시 본 발전소 피해 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들의 피해 및 안전위험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의 팀·하나의 영혼으로 움직여야
박은철 소장은 평소 ‘네 것, 내 것 구분하지 말고 내 일처럼 도와라’라는 모토를 중심으로 ▲설계·구매·시공 ▲토목·건축·기계·전기·시운전·지원부서 ▲리더급 직원 및 수행 직원들이 하나의 팀, 하나의 영혼(One Team, One Spirit)으로 움직여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사람들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발전소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박은철 소장은 직원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 발전소 건설인력 중 최고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단기 목표만 중시하지 않고 기본과 원칙, 품질·안전·환경 가치를 준수할 것”이라며 “겉으로 보이는 성과 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서도 인정받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강릉안인화력 1·2호기 건설 프로젝트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그는 현장 총괄소장인 동시에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강릉안인화력 1·2호기 건설공사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박은철 소장은 “마을과 인접한 곳에서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소음·분진 등 주민께 불편을 드릴 수 있다”며 “이런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리 점검하고 즉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과 상생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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