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동북아 슈퍼그리드 실현 방안 머리 맞대
대한전기협회, 동북아 슈퍼그리드 실현 방안 머리 맞대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11.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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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국회서 ‘동북아 전력포럼’ 개최
이해당사국 전문가 모여 실질적 대책 논의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동북아 전력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실질적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11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훈 의원실·여시재 등과 공동으로 ‘2018 동북아 전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전력산업과 동북아 전력계통 연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중국 등 동북아 슈퍼그리드 분야와 관련된 이해당사국 에너지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포럼은 전력을 중심으로 북한의 미래산업을 살펴보는 세션과 북한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실현 가능성을 짚어보는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력을 중심으로 한 향후 북한 신성장산업(윤재영 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 ▲스마트그리드와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원동준 인하대 교수) ▲일본 에너지정책 관점의 동북아 전력 협력(스즈키 쇼타로 니혼게이자이신문 서울 지국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주제발표에 앞서 이광재 여시재 원장은 ‘전력과 북한의 미래산업’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남·북 전력망과 동북아 슈퍼그리드(이성규 에너지경제연구원 팀장) ▲중국 동북3성과 중·북 전력연계(레이 샤오멍 중국전력기업연합회 수석고문) ▲미국 기업의 동북아 슈퍼그리드 참여 방안(리차드 웨이츠 허드슨연구소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동북아 전력계통을 연계하는 슈퍼그리드는 경협 확대는 물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가져올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북한의 전력산업 현황과 동북아 계통연계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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